비르츠에 가려진 '최고 몸값' 이사크의 무득점 부진… "에키티케 대신 선발 뛸 자격 없어" 쓴소리

김진혁 기자 2025. 10. 20.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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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데르 이사크가 값비싼 이적료에 전혀 걸맞지 않은 활약으로 비판의 대상이 됐다.

이사크는 72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유효 슈팅 1회, 공중볼 경합 성공 1회, 드리블 0회 등에 그쳤다.

뉴캐슬유나이티드와 지독한 이적 갈등을 겪은 이사크는 훈련 불참이라는 초강수까지 두며 리버풀 이적을 강행했고 결국 이적시장 마감일 이적료 1억 2,500만 파운드(약 2,389억 원)를 발생시키며 둥지를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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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데르 이사크(리버풀).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진혁 기자= 알렉산데르 이사크가 값비싼 이적료에 전혀 걸맞지 않은 활약으로 비판의 대상이 됐다.


20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2025-20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8라운드를 치른 리버풀이 맨체스터유나이티드에 1-2로 패배했다. 이로써 리버풀은 지난 크리스탈팰리스와 6라운드 1-2 패배부터 공식전 4연패 수렁에 빠졌다.


이날 이사크는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무득점 침묵했다. 이사크는 72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유효 슈팅 1회, 공중볼 경합 성공 1회, 드리블 0회 등에 그쳤다. 물론 이사크 본인 만에 문제로 치부할 수는 없다. 이사크는 경기 중 터치가 19회에 불과할 정도로 동료의 패스 지원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이사크에게 건 높은 기대치가 있는 건 사실이기에 이사크 역시 비판의 목소리를 피하기는 어려웠다.


이사크는 올여름 PL 역대 최고 이적료로 리버풀에 합류했다. 뉴캐슬유나이티드와 지독한 이적 갈등을 겪은 이사크는 훈련 불참이라는 초강수까지 두며 리버풀 이적을 강행했고 결국 이적시장 마감일 이적료 1억 2,500만 파운드(약 2,389억 원)를 발생시키며 둥지를 옮겼다.


알렉산데르 이사크(리버풀). 리버풀 인스타그램 캡처

그러나 기대와 달리 이사크의 활약은 저조하다. 뉴캐슬과 벌인 시끄러운 이적 소동 여파로 제대로 된 프리시즌 훈련을 소화하지 못한 이사크는 시즌 초 부진한 활약으로 대가를 치르고 있다. 현재 컵대회 포함 7경기 1골 1도움에 그치고 있는데 유일한 득점은 잉글랜드 카라바오컵에서 나왔고 활약이 중요한 PL과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에서는 무득점 중이다.


그렇다고 리버풀은 이사크가 득점력을 회복할 때까지 무작정 선발로 기용할 수 없는 노릇이다. 올여름 최전방에 이사크뿐만 아니라 위고 에키티케까지 영입했기 때문이다. 심지어 에키티케에게도 1억 파운드에 가까운 이적료를 투입했다. 원톱 전술을 쓰는 아르네 슬롯 감독 체제에서 이사크와 에키티케의 동반 기용은 최우선 선택지가 아니다. 한 선수가 나서면 다른 선수는 벤치를 지켜야 하는데 벤치를 지키는 선수의 몸값이 1억 파운드 안팎이기에 심각한 비효율이 지적될 수밖에 없다.


웨인 루니 전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PL 전설이자 현지 평론가로 활동 중인 웨인 루니는 자신의 팟캐스트를 통해 이사크 대신 에키티케를 선발로 써야 한다고 주장했다. "나라면 이사크를 기용하지 않을 것이다. 뉴캐슬에서 이적해 온 이후로 전혀 준비가 안 된 모습이다. 훈련과 프리시즌도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다. 프리시즌은 정말 중요하다. 뉴캐슬이 훈련하는 동안, 그는 아마 집에서 하루에 6시간씩 에이전트와 통화하며 이적을 알아보느라 바빴을 것"이라며 "혼자서 몸을 만들었을지는 몰라도, 결국 그 대가를 치르고 있다. 현재 경기력만 놓고 보면, 에키티케보다 앞서 뛸 자격이 없다"라고 꼬집었다.


심지어 이사크에 비해 에키티케의 활약은 준수하다. 올 시즌 모든 대회 10경기 5골 1도움을 올렸다. 최근 잔부상에 시달리며 잠시 득점력이 주춤한 상태지만, 그렇다고 이사크가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언제든 선발 자리를 다시 꿰찰 수 있다. 결국 에키티케가 선발 자격을 잡는다면 리버풀은 1억 2,500만 파운드의 백업 자원을 벤치에 두는 꼴이 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리버풀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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