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국 "국힘을 나락에"... 장동혁 윤석열 면회 역풍

김보성 2025. 10. 20.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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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국민의힘 당 대표가 최근 12.3 비상계엄,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전직 대통령 윤석열씨를 면회해 논란이다.

조국혁신당 부산시당 법률위원장인 류제성 연제지역위원장은 20일 "보수정당을 자처하는 국민의힘이 헌정을 파괴한 내란범과 단절하지 못한 채 반성 없이 감싸고 돌고 있다"며 "정상적인 정당인지 의문스럽다.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이자 매우 잘못된 행동"이라고 쓴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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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내 이어 민주당·조국혁신당도 날 선 비판, "내란 세력 자인하는 꼴"

[김보성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당 대표의 '윤석열 면회'를 놓고 같은 당 정성국(부산 부산진을) 국회의원이 페이스북에 올린 비판 글.
ⓒ 정성국 의원 페이스북
장동혁 국민의힘 당 대표가 최근 12.3 비상계엄,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전직 대통령 윤석열씨를 면회해 논란이다. 전당대회 당시 공약을 지켰다는 입장인데, 부산 지역에서도 반발이 터져 나오는 등 역풍이 불고 있다.

장 대표는 지난 18일 오후 페이스북에 "윤석열 대통령님을 면회하고 왔다. 힘든 상황에서도 성경 말씀과 기도로 단단히 무장하고 계셨다"라며 윤씨를 만나고 온 사실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지지층 집결을 유도하는 발언도 덧붙였다. 그는 "우리도 하나로 뭉쳐 싸우자. 좌파 정권으로 무너지는 자유대한민국을 살리기 위해, 국민의 평안한 삶을 지키기 위해"라고 적었다.

10분가량 이루어진 이날 면회에는 김민수 최고위원이 동석했다. 김 최고위원은 윤씨 석방을 주장하는 강경파 중 한 명이다. 지난달부터 장 대표의 면회 가능성을 내비쳐왔다. 국민의힘은 약속 이행 차원이란 입장이다.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부적절하게 확대해석할 부분이 아니"라면서 "(공약) 약속이 지켜진 것이라고 본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당내에서조차 부적절하단 비판이 뒤따랐다. 김재섭(서울 도봉갑)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단체대화방에 이러한 내용의 글을 올린 데 이어 정성국(부산진구을) 국회의원은 공개적으로 장 대표를 저격했다.

정 의원은 같은 날 페이스북 글에서 "당 대표가 국민의힘을 나락으로 빠뜨리는 데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 그만하시라"라고 날을 세웠다. 댓글란에는 동의한다는 반응이 쏟아졌다. 정 의원 지지자들은 '공감 100%, 안 그래도 힘든 당을 완전 나락으로 빠트리는 행동' '지선이 코앞인데' 등 장 대표의 행위가 미칠 영향을 우려했다.

부산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에서도 장 대표의 행동을 꼬집는 반응이 나왔다. 차기 민주당 부산시당 위원장 출마자 중 한 명인 변성완 민주당 강서지역위원장은 19일 소셜미디어에 "내란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 그는 "(장 대표가) 스스로 내란세력임을 자인하는 꼴"이라며 "기가 차서 말이 나오지 않는다"라고 분개했다.

조국혁신당 부산시당 법률위원장인 류제성 연제지역위원장은 20일 "보수정당을 자처하는 국민의힘이 헌정을 파괴한 내란범과 단절하지 못한 채 반성 없이 감싸고 돌고 있다"며 "정상적인 정당인지 의문스럽다.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이자 매우 잘못된 행동"이라고 쓴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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