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 키즈, 지구 7바퀴 돌고 스타디움 입성…200만 투어 'K팝 챔피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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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7년 차 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자체 최대 규모 월드투어로 200만 관객을 동원하며 국내 첫 스타디움 단독 콘서트를 성료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투어 도중 발매한 정규 4집 '카르마(KARMA)'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7연속 1위를 기록하며 해당 차트 역사상 전례 없는 성과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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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국악·사자탈로 韓 전통적 무대
"스테이는 어둠 속 빛 보여주는 달"

데뷔 7년 차 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자체 최대 규모 월드투어로 200만 관객을 동원하며 국내 첫 스타디움 단독 콘서트를 성료했다. 'K팝 챔피언'이라는 수식어를 입증한 이들은 강렬한 퍼포먼스에 한국적 미감을 결합한 무대로 글로벌 스타디움 가수로서 존재감을 공고히 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18~19일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월드투어 앙코르 콘서트 '도미네이트 : 셀러브레이트(dominATE : celebrATE)'를 개최하며 약 11개월에 걸친 투어 일정을 마무리했다. 공연명은 미니앨범 '에이트(ATE)'와 '기념하다'는 뜻의 '셀레브레이트(celebrate)'를 결합해, 이번 투어를 팬들과 함께 기념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지난해 8월 서울 KSPO돔에서 시작해 지난 7월 이탈리아 로마 스타디오 올림피코까지 34개 지역 54회 공연을 이어갔다. 라틴 아메리카·북미·유럽 전역 스타디움에 입성했으며, 일본에서는 정식 데뷔 5년 만에 스타디움 공연을 성사시켰다. 총 27개 스타디움에 처음 입성했고, 이 중 13곳에서 '최초' '최고' 타이틀을 추가했다. 관객 수는 약 198만명으로 집계됐으며, 앙코르를 포함하면 200만명을 넘길 전망이다. 이동 거리만 약 28만5000km로, 이는 지구 7바퀴에 해당한다.
승민은 "작년 8월 첫 공연 이후 여름과 겨울을 지나 지구 7바퀴를 돌았다"고 했으며, 창빈은 "한국에서 이렇게 큰 공연을 할 수 있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스트레이 키즈가 국내 스타디움 단독 공연을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22년 KSPO돔, 2023년 고척스카이돔을 거쳐 규모를 확장한 이들은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 입성하며 또 하나의 기록을 세웠다.

오프닝곡 '마운틴스(MOUNTAINS)'부터 '소리꾼', '쨈(JJAM)' 등 초반 무대를 격렬한 군무로 이끌었다. '신메뉴(神메뉴)'와 '특' 무대에서는 푸른 한복 의상과 국악기 편곡으로 한국적 리듬을 강조했고, '워킨 온 워터(Walkin On Water)'에서는 사자탈 춤과 마패 연출이 더해지며 K팝의 한국적 색채를 극대화했다. 드론 쇼에서는 맹수의 이빨이 지구를 집어삼키는 형상을 구현해 투어의 상징성을 시각화했다.
그룹 내 프로듀싱 유닛 '쓰리라차(3RACHA)'(창빈·방찬·한)는 전곡 제작을 통해 팀의 정체성을 구축해왔다. 스트레이 키즈는 투어 도중 발매한 정규 4집 '카르마(KARMA)'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7연속 1위를 기록하며 해당 차트 역사상 전례 없는 성과를 냈다.
멤버들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현진은 "스스로 끝이라고 생각한 순간도 있었지만, 스테이(팬덤) 덕분에 다시 무대에 설 수 있었다"고 했고, 방찬은 "스테이는 어둠 속에서 빛을 보여주는 달 같은 존재"라고 말했다. 리노는 "11개월간 전 세계를 돌며 스테이와 우리의 1년짜리 추억이 생겼다"고 했다.
앙코르에서는 '세리머니'와 '칙칙붐(Chk Chk Boom)'을 페스티벌 버전으로 재편해 공연의 열기를 끌어올렸다. 공연 종료 직후 영상을 통해 11월 21일 새 앨범 '스키즈 잇 테이프 두 잇(SKZ IT TAPE DO IT)' 발매를 예고했다.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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