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태현·박시은 입양 딸, 전국체전 5위…"장하다! 이제 시작"

배우 진태현·박시은 부부가 입양한 딸 한지혜씨가 전국체전에서 5위를 했다.
진태현은 19일 인스타그램에 "우리 지혜가 106회 전국체전에서 작년에 이어 5등! 경기도 한지혜 장하다. 멋지다. 경험을 많이 하자! 이제 시작이다"라며 "대한민국 여자 마라톤 파이팅"이라고 적었다.
그는 앞서 딸이 부산에서 열리는 제106회 전국체전에 마라톤 선수로 출전한다고 밝혔다.
진태현은 "여름 내내 흘린 수많은 땀은 진심으로 훈련해 온 시간의 결과"라며 "지혜가 처음 저희에게 '두 분처럼 좋은 어른이 되고 싶어요'라고 했던 말이 기억난다"고 떠올렸다.
그는 "그 한마디에 생각을 깊게 했다. 저는 태어나서 스스로를 좋은 사람이라 생각해 본 적이 단 한 번도 없다"며 "그래서 이 친구에게만큼은 진짜 좋은 어른이 되어 주자고 그래서 우리는 같이 밥 먹고 챙겨주는 가족이 됐다”고 말했다.

진태현은 "이번 경기는 생중계가 없다. 그래서 더 열심히 응원하려고 한다. 여러분도 함께 따뜻한 응원을 보내주시면 경기도 대표로 나가는 지혜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해낼 거 같다"며 "순위가 전부는 아니지만 운동선수는 성적과 기록이 전부이기도 하다. 끝까지 달리고 자신의 한계를 넘어서는 운동선수만 누릴 수 있는 땀의 대가를 누려 보길 간절히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비록 친아빠 엄마는 아니지만 훈련 과정을 늘 지켜보고 함께하는 밥 먹는 식구로서 끝까지 잘 완주해 내길 기도하고 응원한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진태현과 박시은은 2010년 드라마 '호박꽃 순정'에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고 지난 2015년 결혼했다. 이들 부부는 2019년 대학생 딸 박다비다씨를 입양했으며, 올해 한씨를 포함해 두 딸을 또 입양했다.
진태현은 지난 1월 "한 명은 작년부터, 한 명은 오래전 보육원에서부터 지금까지 함께 해왔다. 경기도청 엘리트 마라톤 선수와 제주도에서 간호사 준비를 앞둔 미래의 간호사"라며 "아직 법적 입양은 아니다. 법적 절차를 할 수 없는 상황의 친구들도 있어 일단 가족처럼 지내고 있다. 예쁘게 지켜봐 달라"고 알렸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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