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9호골' LAFC, 후반 난타전 끝에 콜로라도전 2-2 무… 정규리그 3위 마감 [LAFC 리뷰]

김진혁 기자 2025. 10. 19.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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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LAFC). 게티이미지코아

[풋볼리스트] 김진혁 기자= 손흥민이 최종전 득점포를 가동했으나 승리로 이어지지 않았다.


19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의 딕스 스포팅 굿스 파크에서 2025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정규리그 최종전을 치른 로스앤젤레스FC(LAFC)가 콜로라도래피즈에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LAFC는 승점 60점을 확보하며 서부 3위로 정규리그를 마무리했다.


홈팀 콜로라도는 4-2-3-1 전형을 가동했다. 하파에우 나바로가 최전방에 섰고 테오도르 쿠디피에트로, 팩스턴 아론슨, 대런 야피가 2선을 구축했다. 콜 바셋과 코너 로넌이 3선을 조합했고 샘 바인스, 롭 홀딩, 안드레아스 막쇠, 레지 캐넌이 포백을 구성했다. 잭 스테픈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원정팀 LAFC는 5-3-2 전형을 가동했다. 드니 부앙가와 손흥민이 투톱을 조합했다. 마티외 슈아니에르, 마크 델가도, 티모시 틸만이 중원을 조합했고 라이언 홀링스헤드와 세르히 팔렌시아가 좌우 윙백에 섰다. 은코시 타파리, 에디 세구라, 라이안 포티어스가 스리백을 쌓았고 요리스가 골문을 지켰다.


경기 초반 양 팀의 탐색전이 펼쳐졌다. 손흥민과 부앙가의 침투를 의식한 콜로라도 중앙 수비진 홀딩과 막쇠가 가운데 공간을 탄탄하게 틀어막았다. LAFC는 짧은 패스 후 반대 전환으로 균열을 찾고자 했으나 콜로라도의 초반 밀집수비가 빡빡했다. 이후 콜로라도는 야피의 빠른 발을 활용해 측면 속공을 시도했으나 날이 무뎠다.


데니 부앙가와 손흥민(이상 LAFC). 게티이미지코리아

LAFC가 첫 유효 슈팅을 허용했다. 전반 15분 포티어스의 파울로 왼쪽 측면 부근에서 프리킥을 내줬다. 키커로 나선 로넌이 골문 반대편으로 뚝 떨어지는 프리킥을 구사했으나 요리스가 끝까지 집중해 두 손으로 펀칭했다.


LAFC가 찬스를 놓쳤다. 전반 18분 타파리의 강한 패스를 부앙가가 이동 트래핑으로 잡아놨다. 빈틈을 찾던 부앙가는 수비진 배후로 뛰어든 홀링스헤드에게 창의적인 로빙 패스를 보냈고 홀링스헤드가 발에 맞췄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갔다. 전반 19분에는 팔렌시아의 크로스를 홀링스헤드가 헤더했으나 빗나갔다.


LAFC가 좋은 패턴을 보였다. 전반 26분 팔렌시아가 빠른 속도로 공을 탈취해 오른쪽 측면으로 이동했다. 팔렌시아의 땅볼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박스 밖에 위치하던 델가도에게 내줬고 델가도가 달려들어 오른발 슈팅했지만 스테판에게 막혔다.


부앙가가 솔로 플레이로 득점을 노렸다. 전반 34분 왼쪽 하프 스페이스로 전진한 부앙가가 순간 문전으로 파고들었다. 우당탕 밀고 들어간 부앙가의 오른발 슈팅은 제대로 맞지 않았다. 전반 36분 손흥민에게 공을 건네받은 부앙가가 다소 먼거리에서 왼발 슈팅했으나 골키퍼 정면으로 갔다.


전반 40분 틸만, 델가도로 이어진 패스를 부앙가가 흘려 받았고 화려한 드리블로 박스 안 좁은 공간을 돌파했다. 이후 왼발 슈팅했는데 골문 위로 크게 떴다.


손흥민(LAFC). 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이 시원한 선제 득점을 기록했다. 전반 42분 중원에서 공을 몰고 전진하던 부앙가가 전방으로 쇄도하는 손흥민에게 적절한 타이밍의 전진 패스를 보냈다. 막쇠를 앞에 둔 손흥민이 특유의 스텝 오버로 왼발 슈팅 각도를 열었고 골키퍼 머리를 노린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부앙가가 또다시 찬스를 놓쳤다. 전반 추가시간 3분 팔렌시아의 땅볼 크로스를 부앙가가 문전으로 쇄도해 뒷발로 슈팅했는데 정확도가 아쉬웠다. 이어진 코너킥에서 손흥민의 킥을 포티어스가 헤더했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LAFC가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후반 7분 야피와 원투 패스를 주고받은 캐넌이 오른쪽 측면을 직접 열었다. LAFC 수비진이 자리를 제대로 잡지 못한 상황에서 캐넌의 땅볼 패스를 박스 안으로 쇄도한 바셋이 미끄러지며 슈팅했으나 골문 오른쪽으로 벗어났다. 후반 13분에는 홀딩의 헤더가 요리스 정면으로 갔다.


위고 요리스(LAFC). 게티이미지코리아

요리스의 어처구니없는 실수가 실점으로 이어졌다. 후반 17분 골킥을 대신 처리한 포티어스가 요리스에게 연결했다. 아론슨의 움직임을 포착하지 못한 요리스는 안일하게 공을 왼쪽으로 열어잡았고 이내 달려든 아론슨이 그대로 밀어 넣었다. 콜로라도는 후반 18분 쿠디피에트로를 빼고 올리버 라라즈를 투입했다.


분위기를 내준 LAFC가 콜로라도 공격을 허용했다. 후반 26분 아론슨이 왼쪽 돌파 후 바인스에게 내줬고 바인스가 곧장 박스 안으로 왼발 크로스를 올렸다. 나바로가 발을 가져다 댔으나 옆 그물을 출렁였다. 콜로라도는 후반 29분 로넌을 제외하고 공격수 알렉시스 마뇨마를 투입하며 고삐를 당겼다.


손흥민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LAFC는 후반 31분 손흥민, 틸만, 슈아니에르를 대신해 제레미 에보비시, 앤드류 모란, 자이우송을 선택했다. 콜로라도는 후반 37분 캐넌과 바인스를 빼고 하파엘 산투스, 키컨 로젠베리를 내보냈다. LAFC는 후반 40분 홀링스헤드 대신 아르템 스몰리아코프를 투입했다.


콜로라도가 경기를 뒤집었다. 후반 42분 라라즈가 박스 밖에서 올린 얼리크로스를 야피가 문전으로 맹렬하게 달려들어 다이빙 헤더로 마무리했다. LAFC는 부앙가를 빼고 네이선 오르다즈를 넣으며 마지막 교체를 사용했다.


LAFC가 극적인 동점골을 뽑아냈다. 후반 45분 에보비세와 원투 패스를 통해 박스 안으로 쇄도한 모란은 에보비세의 슈팅이 골키퍼에 막히고 나오자 재차 슈팅해 균형을 맞췄다. 


승리 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콜로라도는 경기 막판 사력을 다했다. 추가시간 4분 마뇨마의 회심의 슈팅이 수비진 발 맞고 높게 떴다. 그러나 추가 득점은 없었고 경기는 무승부로 종료됐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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