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 좋은 라이벌' 야닉 시너-카를로스 알카라스, 이번엔 시너 차례 "코트 밖에서도 훌륭한 우정 나눈다" [스춘 테니스]

배지헌 기자 2025. 10. 19.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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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군멍군.

이번에는 야닉 시너가 카를로스 알카라스를 꺾고 우승했다.

알카라스는 "야닉이 오늘처럼 플레이할 때는 항상 어렵다. 오늘 시너의 플레이가 너무 좋았다"며 "그의 훌륭한 플레이를 보면 나도 연습 코트로 가서 100% 노력하고 더 나아지려는 동기부여를 받는다. 때로는 짜증도 나지만, 더 큰 동기부여가 된다"고 했다고 BBC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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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벌 상대로 6대 2, 6대 4 완승...지난 9월 패배 앙갚음
알카라스와 시너(사진=야닉 시너 공식 SNS)

[스포츠춘추]

장군멍군. 이번에는 야닉 시너가 카를로스 알카라스를 꺾고 우승했다. 지난 9월 알카라스에게 패한 뒤 한 달 만에 설욕에 성공했다.

야닉 시너는 19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식스킹스 슬램 결승에서 카를로스 알카라스를 6대 2, 6대 4로 꺾고 우승했다. 시너는 이 대회 2연패와 함께 상금 600만 달러(84억원)를 챙겼다. 시너는 지난 9월 US오픈 결승에서 알카라스에게 패한 뒤 세계 1위 자리를 내줬지만, 이날 복수에 성공했다.

시너는 경기 시작부터 압도했다. 첫 게임부터 알카라스의 서브를 깨뜨리고 1세트를 순식간에 가져갔다. 알카라스는 시너의 날카로운 서브를 상대로 발판조차 마련하지 못했다. 2세트 7번째 게임에선 결정적인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2년 연속 우승을 확정지었다.

디 애슬레틱의 제임스 핸슨 기자는 "시너가 지난달 US오픈 결승에서 패한 뒤 개선하려 했던 서브를 리야드에서 선보였다"고 전했다. 리야드의 빠른 코트 조건에서 시너는 초반 주도권을 잡았고 한 번도 놓치지 않았다. 브레이크를 당하지 않았고, 위기에 처한 모습도 거의 보이지 않았다.

시너는 경기후 인터뷰에서 "모든 대회에서 이렇게 칠 수 있으면 좋겠다"며 "이번 시즌 카를로스와 여러 번 맞붙었고 많이 졌다. 그와 경쟁하는 건 큰 기쁨이자 영광"이라고 했다. 이어 "선수로서 더 나아지려면 라이벌이 필요하다"며 "훌륭한 라이벌 관계를 갖는 것도 좋지만, 더 중요한 건 코트 밖에서 훌륭한 우정을 나누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알카라스는 "야닉이 오늘처럼 플레이할 때는 항상 어렵다. 오늘 시너의 플레이가 너무 좋았다"며 "그의 훌륭한 플레이를 보면 나도 연습 코트로 가서 100% 노력하고 더 나아지려는 동기부여를 받는다. 때로는 짜증도 나지만, 더 큰 동기부여가 된다"고 했다고 BBC는 전했다.

코트 밖 관계에 대해 알카라스는 "가끔 그에게 어떻게 지내는지 물어보거나 축하하려고 문자를 보낸다"며 "코트 밖에서 특별한 관계를 맺고 있는데, 정말 좋다"고 했다. 그는 "사람들은 라이벌 관계인 선수끼리는 코트 밖에서 훌륭한 우정을 가질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우리는 그게 가능하다는 걸 보여줬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식스 킹스 슬램 준우승자 알카라스와 우승자 시너(사진=야닉 시너 공식 SNS)

이번 식스킹스 슬램에는 시너와 알카라스 외에도 알렉산더 즈베레프, 노박 조코비치, 테일러 프리츠, 스테파노스 치치파스 등 세계 최고 남자 선수 6명이 참가했다. 즈베레프는 8강에서 프리츠에게 한 시간 만에 패했고, 치치파스도 비슷한 시간에 시너에게 졌다. 준결승에서 알카라스는 프리츠를 스트레이트로 꺾고 결승에 올랐고, 시너는 그랜드슬램 최다 우승(24회) 기록 공동 보유자인 조코비치를 압도했다. 

시너와 알카라스는 최근 10개 메이저 대회 중 9개를 나눠 가졌고, 최근 3번의 그랜드슬램 결승에서 맞붙으며 테니스계를 사로잡는 라이벌 관계를 형성했다. 다만 이번 대회는 초청 대회이기 때문에 리야드에서의 결과는 ATP 랭킹이나 공식 맞대결 기록에 포함되지 않는다.

두 선수는 이제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리는 시즌 마지막 ATP 투어 파이널로 관심을 돌린다. 시너는 먼저 ATP 500 대회인 비엔나 오픈에 출전한다. 알카라스는 2025년 랭킹 포인트를 집계하는 레이스 투 토리노에서 2540점 앞서 있어, 올해를 세계 1위로 마감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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