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 우승으로 V10 달성한 전북... 현장은 축제였다
[곽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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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슴에 10번째 별을 확정한 K리그1 전북현대 |
| ⓒ 곽성호 |
거스 포옛 감독이 이끄는 전북 현대는 18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33라운드서 김은중 감독의 수원FC에 2-0 승리를 챙겼다. 수원은 10승 8무 15패 승점 38점 10위로 추락했고, 전북은 21승 8무 4패 승점 71점으로 이번 시즌 리그 조기 우승을 홈에서 확정하며 웃었다.
정규 라운드 마지막 홈 경기가 열렸던 전주월드컵경기장에는 경기 시작 전 3시간 전부터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들이 모인 이유는 확실했다. 전북이 수원을 누르고, 김천이 패배할 시 조기 우승을 확정 지을 수 있었기에 무려 2민 1899명의 팬이 경기장을 찾아왔다.
최근 구단에서 야심 차게 오픈한 '오피셜 스토어'에는 긴 줄이 형성되기도 했으며, 남녀노소 할 거 없이 경기장 주변을 배회하면서 축제를 즐기기도 했다. 경기 시작 전에도 축제 분위기가 물씬 뿜어내기도 했다. 지역 대표 대학교인 전북 대학교를 초청해 간단한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고, 양오봉 총장은 우승을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분위기는 더욱 뜨거워졌다.
반가운 얼굴들과 뜨거웠던 전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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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반 1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린 전북현대 FW 콤파뇨 |
| ⓒ 곽성호 |
쓰러진 직후 콤파뇨는 곧바로 교체 사인을 보냈고, 순간 경기장 분위기는 빠르게 식어갔다. 전북의 흐름이 끊어진 틈을 타 수원이 반격에 나섰고, 한찬희·싸박·루안이 슈팅을 날렸으나 송범근이 막았다. 이후 전반 종료 직전, 전주성은 급격하게 뜨거워졌다. 전반 52분 송범근이 나와서 볼을 잡는 과정서 김희곤 주심은 페널티 박스 바깥까지 나갔다고 판정을 내렸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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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판 판정에 항의하며 걸개를 내 건 전북 팬들 |
| ⓒ 곽성호 |
전북도 후반 47분 티아고가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 골을 또 완성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면서 3번째 골을 기록하는 데 실패했다. 하지만, 경기장은 여전히 뜨거웠으며 김희곤 주심의 휘슬이 울리자, 전주성은 환호로 가득 찼다.
'V10 달성' 축제의 장이었던 현장
경기 종료가 선언된 직후 전북 팬들은 환호했고, 선수단과 코칭 스태프도 마찬가지였다. 이번 라운드서 김천 상무가 안양에 지고, 전북이 승리하는 그림이 완성되면 조기 우승을 확정했던 가운데 경기 내내 안양이 김천을 상대로 득점을 올릴 때마다 전광판에 스코어가 나왔다. 그렇게 이들이 원하던 경우의 수는 완성됐고, 가슴에 10번째 별을 확정하며 활짝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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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 후 연설 중인 전북현대 거스 포옛 감독 |
| ⓒ 곽성호 |
포옛 감독 연설 후 선수단과 코칭 스태프는 골문 앞에 설치된 CHAMP 10N 조형물로 이동, 구단의 모든 리그 우승을 함께한 '레전드'' 최철순이 엠블럼 위에 가장 큰 별을 꽂으면서 경기 후 행사는 깔끔하게 종료됐다.
승자가 있으면 패자도 있는 법. 이날 패배로 9위서 10위로 추락하며 강등 위기에 몰린 수원은 고개를 숙였지만, 멀리 전주 원정을 떠나온 팬들은 오히려 큰 목소리로 응원전을 이어가며 힘을 실어줬다. 김은중 감독 역시 종료 후 기자회견을 통해 "이제 5경기 남았기에 매 경기 결승이라는 생각으로, 부족했던 부분을 잘 준비하겠다. 첫 경기부터 우리가 원하는 결과를 얻도록 준비를 잘하겠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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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 종료 후 팬들에 미안함을 전하는 수원FC 선수단과 코칭 스태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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