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언 내용은 비밀~"...'18년 만의 가을야구' 나서는 한화 류현진 "설렙니다" [스춘 PO1]

황혜정 기자 2025. 10. 17. 16: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언 내용은 비밀입니다."

한화 이글스 베테랑 좌투수 류현진(38)이 18년 만에 한화 소속으로 가을야구를 맞이한다.

류현진은 17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2025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PO) 삼성 라이온즈와 1차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오랜만에 포스트시즌을 맞이하는 소감을 밝혔다.

후배들에 어떤 조언을 했냐고 묻는 말에 류현진은 "제가 투수라 투수한테만 조언했다"며 "내용은 비밀"이라고 씩 웃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07년 플레이오프 이후 첫 가을야구
한화 이글스는 7년 만의 가을야구
2025 플레이오프 1차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류현진. (사진=스포츠춘추 황혜정 기자)

[스포츠춘추=대전]

"조언 내용은 비밀입니다."

한화 이글스 베테랑 좌투수 류현진(38)이 18년 만에 한화 소속으로 가을야구를 맞이한다. 류현진은 17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2025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PO) 삼성 라이온즈와 1차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오랜만에 포스트시즌을 맞이하는 소감을 밝혔다.

류현진은 "그저 좋다. 재밌을 것 같고, 설레기도 한다"며 웃었다. 한화는 2018년 준PO 이후로 7년 만에 가을야구 무대에 섰다.

류현진은 2007년 이후로 한국에선 처음이다. 당시 류현진은 10이닝 동안 삼진 11개를 솎아내며 1실점 해 시리즈 최우수선수(MVP)가 됐다. 이에 대해 류현진은 "이번엔 MVP 욕심 없다"며 "선수들이 1, 2차전에 잘할 것이라 믿는다. 저는 그저 3차전에만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왼쪽부터) 라이언 와이스, 코디 폰세, 류현진. (사진=한화 이글스)

한화 소속으로 유일하게 가을야구를 경험해본 선수는 류현진 뿐이다. 후배들에 어떤 조언을 했냐고 묻는 말에 류현진은 "제가 투수라 투수한테만 조언했다"며 "내용은 비밀"이라고 씩 웃었다. 투수 라이언 와이스도 "류현진이 좋은 조언을 해줬지만, 선수단 미팅 내용이기에 말하지 못하는 점 양해부탁드린다"고 했다.

삼성 경기를 홀로 방에서 지켜봤다는 류현진은 "워낙 타격이 좋은 팀이기 때문에 좋은 경기가 될 것 같다"며 웃었다. 류현진은 오는 20일 PO 3차전 등판 예정이다.

Copyright © 더게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