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국정 지지율 54%... PK 오르고 30대 내리고
[이경태 기자]
|
|
| ▲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2차 핵심규제 합리화 전략회의애서 K-바이오 관련 심층 토의를 주재하고 있다. |
| ⓒ 연합뉴스 |
한국갤럽이 지난 14~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총통화 8284명, 응답률 12.1%)에게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이 대통령 국정수행 긍·부정평가 여부 등을 물은 결과다(오차범위 95% 신뢰수준에 ±3.1%p).
지역·연령별 응답을 보면 ▲ 대구/경북(3%p↑, 39%→42%, 부정평가 46%) ▲ 부산/울산/경남(10%p↑, 43%→53%, 부정평가 34%) ▲ 18·19세 포함 20대(8%p↑, 37%→45%, 부정평가 39%) ▲ 70대 이상(2%p↑, 38%→49%, 부정평가 44%) 등의 상승이 눈에 띈다. 모두 다른 지역·연령에 비해 이 대통령 국정운영 긍정평가가 낮았던 응답층이다.
다만 서울(6%p↓, 54%→48%, 부정평가 38%)과 30대(11%p↓, 60%→49%, 부정평가 36%)와 50대(5%p↓, 69%→64%, 부정평가 32%)의 하락 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그 외 ▲ 인천/경기(2%p↓, 58%→56%, 부정평가 37%) ▲ 대전/세종/충청(2%p↓, 57%→55%, 부정평가 30%) ▲ 광주/전라(-, 78%→78%, 부정평가 16%) ▲ 40대(1%p↑, 73%→74%, 부정평가 22%) ▲ 60대(3%p↑, 47%→50%, 부정평가 41%) 등에서는 소폭의 등락이 있었다.
'캄보디아 사태 대처' 부정평가 사유 첫 등장
이번 조사 결과가 직전 조사와 비교할 때 지지정당·이념성향별로 인식이 크게 갈릴 여야 대립 성격의 정치적 이슈에 따른 것이 아님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실제 더불어민주당 지지층(n=397)의 긍정평가는 직전 조사 대비 2%p 오른 93%(부정평가 6%), 국민의힘 지지층(n=254)의 긍정평가는 직전 조사 대비 1%p 내린 12%(부정평가 78%)로 크게 변동이 없었다.
특히 보수층(n=309)과 진보층(n=275)의 긍정평가가 직전 조사 대비 모두 상승했다. 구체적으로 보수층의 긍정평가는 직전 조사 대비 3%p 오른 32%, 부정평가는 3%p 내린 60%로 집계됐다. 진보층의 긍정평가는 직전 조사 대비 4%p 오른 86%, 부정평가는 4%p 내린 10%로 나타났다.
반면 무당층(n=274)의 긍정평가는 직전 조사 대비 3%p 내린 37%(부정평가 37%)로 조사됐고 중도층(n=322)의 긍정평가는 직전 조사 대비 6%p 하락한 53%(부정평가 35%)로 집계됐다.
추석 전후 부정평가 사유 일부가 변한 것도 주목할 만하다. 이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고 평가한 응답자들은 그 이유를 '외교'(18%), '친중 정책/중국인 무비자 입국'(8%), '경제/민생', '독재/독단'(이상 7%), '정치 보복'(6%) 등으로 꼽았다. 특히 '캄보디아 사태 대처'(2%)는 새로 언급된 반면, '대법원장 사퇴 압박/사법부 흔들기'(1%)는 직전 조사 대비 4%p 가량 언급이 줄었다.
이에 대해 한국갤럽은 "추석 전에는 조희대 대법원장 사퇴 압박과 진실 공방, 내란 재판부 변경 등 여당 주도 사안 언급이, 이번에는 외교, 중국, 부동산 관련 지적이 늘었다"며 "지난달 29일 시작된 중국인 무비자 입국, 연휴 기간 부각된 캄보디아 내 한국인 납치·구금 사태, 10·15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 영향으로 보인다"고 해설했다.
민주당·국힘 모두 1%p 상승
한편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민주당 지지도가 직전 조사 대비 1%p 오른 39%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지도 직전 조사 대비 1%p 오른 25%로 집계돼 양당 지지도 격차는 변화가 없었다.
그 뒤는 조국혁신당 3%, 개혁신당 3%, 진보당 1%, 이외 정당/단체 1%로 조사됐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직전 조사 대비 2%p 내린 28%로 집계됐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및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과 1084카드...'김현지'가 본질인가
- 새 판 짜는 일본? 총리 표결의 승패보다 중요한 것
- "시신을 못 찾았대요" 택시 안에서 들은 그날의 참상
- [이충재 칼럼] '진보 부동산 무능', 이 대통령이 끊자
- [박순찬의 장도리 카툰] 어느 검사의 눈물
- [오마이포토2025] "조희대 대법원장, 지귀연 판사 힘내세요" 대법원에 놓인 '윤 어게인' 화환들
- 10.15 부동산 대책... '선 넘었다' vs. '더 강력해야'
- 주한미군 항의서한에 국힘 "외교 참사, 특검 해체하라"
- 국민의힘, 교사 개인정보 대량 유출...경찰 "고발 11건, 수사 중"
- 민주당 "국힘, 김현지 출석 못하게 해놓고 '존엄' 정치공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