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 송파 아파트에 "알뜰살뜰 모은 돈으로 산 것"…김재섭 "지금은 실거주 않으면서"

김찬주 2025. 10. 16.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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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자신의 서울 송파구 장미아파트 보유를 문제삼는 국민의힘을 향해 "13년간 실거주했다"고 반박했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국민의힘이 송파구 아파트를 소유한 채 동작구에는 전세로 거주 중인 자신을 향해 갭투자라고 비판하자, 16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갭투자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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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 국민의힘의 '갭투자' 공세에 반발
2003년부터 2016년까지 "13년 실거주"
조정훈 "잠실 아파트에 세입자 받은 갭투자"
김재섭 "동작 의원이 송파 사놓은 게 자랑?"
조정훈 국민의힘 의원,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사진 왼쪽부터) ⓒ데일리안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자신의 서울 송파구 장미아파트 보유를 문제삼는 국민의힘을 향해 "13년간 실거주했다"고 반박했다. 국민의힘은 이러한 김 원내대표를 향해 그가 동작구 현역 국회의원이란 점을 들어 "지금은 실거주하지 않으면서 소유하고 있지 않느냐"라고 반박하는 등 논란이 확산될 조짐이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국민의힘이 송파구 아파트를 소유한 채 동작구에는 전세로 거주 중인 자신을 향해 갭투자라고 비판하자, 16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갭투자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지역구인 서울 동작구 대방동에 전세로 거주 중인 김 원내대표는 지난 3월 공개한 재산신고 내역에서 송파구 잠실 장미아파트를 배우자와 공동 명의로 소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김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좀 알아보고 비난하라"며 △1980년 10월 부모님과 장미아파트에 거주 △1998년 장미아파트 11동 구입 입주 △2003년 같은 아파트 8동으로 이사해 13년 거주 △2016년(총선 출마) 동작구로 전세 입주 등을 열거하면서 "1998년 구입과 2003년 이사할 당시에는 재건축의 '재' 자도 나오기 전"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11동 판 돈과 안사람이 알뜰살뜰 모아놓은 돈으로 (8동 아파트를) 산 것"이라며 "한동훈 대표는 걸핏하면 정치생명을 걸자고 하던데 걸 것이냐. 다른 의원들도 글을 내리라"고 타박했다.

앞서 조정훈 국민의힘 의원은 "'수억 빚 내서 집 사는 게 맞냐'는 (김병기 원내대표의) 발언을 듣고 내 귀를 의심했다. 이제 대출받아 집 사는 사람도 나쁜 놈이냐"라며 "그동안 대출받아 집 산 민주당 의원들 이름 다 공개해 보자"고 반박했다.

조정훈 의원은 "더 화가 나는 건 내로남불이다. 올 3월 공개한 재산 내역을 보면 김 원내대표는 잠실 장미아파트 45평을 보유하고 있다. 전세입자까지 받은 소위 '갭투자'"라며 "김 원내대표, 부동산 언급하려면 일단 갭투자한 장미아파트부터 팔고 오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빚 없이 집 사는 세상은 현금부자만 집 사는 세상이다. 현금부자는 서울로, 무주택자는 서울 밖으로 아니냐"라며 "열심히 일해 모은 돈에 대출을 보태 집을 사려는 수십, 수백만명의 국민의 선택이 틀렸다는 말이다. 얼마나 큰 허탈감과 절망감을 주는지 알기 바란다"고 꼬집었다.

김병기 원내대표의 해명 이후로도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은 "실거주하지 않으면서 송파구에 35억원짜리 아파트를 소유한 게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이 말하는 '투기"라며 "국민들의 주거 사다리는 박살내놓고, 동작구 국회의원이 알뜰살뜰 모은 돈으로 송파구에 30억 넘는 아파트를 사놓은 게 자랑이냐"라고 질타했다.

나아가 "뭘 걸 거냐고? 수많은 청년들이 내 집 마련에 인생을 걸었다. 수많은 국민들이 주거 안정에 삶을 걸었다"라며 "이번 부동산 계엄으로 그 꿈을 다 부숴놓고, 민주당은 우리에게 무엇을 더 걸라는 거냐"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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