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맨유스러운 두 선수를…" 맨유 떠나 승승장구 중인 '나폴리 듀오'에 한탄한 전설 슈마이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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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슈마이켈 전 맨체스터유나이티드 골키퍼가 나폴리로 떠난 스콧 맥토미니와 라스무스 호일룬의 맹활약을 보고 아쉬워했다.
"나폴리에서의 활약을 보라. 정말 맨유스러운 선수다"라며 "솔직히 왜 맥토미니와 호일룬이 나폴리에 있는지 이해가 안 된다. 호일룬만큼 맨유에 대한 열정을 가진 선수는 없다. 그는 10살 때부터 맨유에서 뛰는 꿈을 글로 쓰던 아이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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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진혁 기자= 피터 슈마이켈 전 맨체스터유나이티드 골키퍼가 나폴리로 떠난 스콧 맥토미니와 라스무스 호일룬의 맹활약을 보고 아쉬워했다.
축구계에는 맨유를 떠나면 커리어가 풀린다는 불편한 속설이 있다. 현재 나폴리 소속인 맨유 출신 맥토미니와 호일룬은 속설이 진실이라는 확실한 증거다. 맨유 성골 유스 출신인 맥토미니는 지난 시즌 나폴리에 합류했다. 맥토미니는 투박한 움직임과 기복 있는 경기력으로 많은 비판을 받았고 결국 쫓겨나듯 나폴리로 떠났다. 그러나 이탈리아 무대에 당도한 맥토미니는 기대와 달리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였다. 34경기 12골 4도움을 기록하며 나폴리의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을 이끌었고 세리에A MVP에도 선정됐다.
올 시즌을 앞두고는 호일룬이 맥토미니를 따라 나폴리로 향했다. 맨유 역사상 최악의 공격수라는 오명으로 불린 호일룬은 비싼 이적료로 합류했음에도 한숨을 자아내는 처참한 골 결정력으로 빈축을 샀고 결국 올여름 방출에 가까운 임대로 나폴리에 합류했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 호일룬은 맥토미니와 마찬가지로 맨유를 떠나 나폴리에서 훌륭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올 시즌 6경기 4골을 기록하며 이미 지난 시즌 맨유 소속으로 기록한 득점수를 뛰어넘었다.
이쯤 되면 선수 보는 눈이 없는 맨유의 문제를 꼬집을 수밖에 없다. 이에 맨유의 전설적인 골키퍼 슈마이켈이 영국 공영방송 'BBC'와 인터뷰에서 구단을 향해 쓴소리를 날렸다. 슈마이켈은 구단에 사공이 많아 정상적인 판단이 불가능하다고 꼬집었다. "지금 맨유에는 감독, 풋볼 디렉터, 기술 디렉터, 스카우팅 책임자가 있다. 즉 누가 팀에 들어오고 나가는지 결정하는 사람이 너무 많다는 뜻"이라고 비판했다.

호일룬 방출 후 베냐민 세슈코를 영입한 결정이 대표적인 예시라고 밝혔다. "세슈코 영입은 이상했다. 우리는 이미 호일룬을 보유했다. 지난 2년 동안 호일룬은 제대로 된 지원을 받지 못했지만, 지금 나폴리에서는 케빈 더브라위너와 맥토미니 같은 선수들과 함께 뛰며 골을 넣고 있다. 호일룬은 시즌당 25골을 넣을 수 있는 스트라이커다. 맨유는 지난 시즌 득점이 적다는 이유로 호일룬을 내보내고, 동시에 세스코를 영입했다. 하지만 만약 마테우스 쿠냐와 브라이언 음뵈모와 함께였다면 그들은 호일룬에게 훌륭한 지원을 제공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슈마이켈은 앞서 떠난 맥토미니까지 언급하며 두 선수의 가치를 제대로 알아보지 못한 맨유의 결정을 아쉬워했다. "나폴리에서의 활약을 보라. 정말 맨유스러운 선수다"라며 "솔직히 왜 맥토미니와 호일룬이 나폴리에 있는지 이해가 안 된다. 호일룬만큼 맨유에 대한 열정을 가진 선수는 없다. 그는 10살 때부터 맨유에서 뛰는 꿈을 글로 쓰던 아이였다"라고 말했다.
슈마이켈은 맨유의 불분명한 영입 기조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우리는 필요하지도 않은 선수를 왜 영입했을까? 리크루트 책임자가 라이프치히RB(세스코의 전 소속팀) 출신이기 때문이다. 자신의 영향력을 보여주려 했던 것"이라며 "내가 뛰던 시절엔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모든 걸 결정했다. '이 선수는 데려오고, 저 선수는 내보내라.' 하지만 지금은 여러 명이 각자의 이해관계로 결정을 내린다. 그런 환경에서 어떻게 안정적인 팀을 만들고, 매 경기 이길 수 있겠는가"라고 한탄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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