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국감]대통령실, 국가유산청 전승공예품 파손하고 3개월 뒤 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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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비서실이 국가유산청에서 대여한 전승공예품 '다완(찻잔)'을 파손하고, 3개월이 지나서야 변상한 사실이 드러났다.
국가유산청은 국가무형문화유산 전승자가 만든 공예품을 국내외에 알리기 위해 기관과 단체에 무상 대여하고 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전승 공예품은 무형문화유산 전승자가 직접 제작한 귀중한 문화자산으로, 정밀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대통령실과 협의해 최소한의 관리 절차를 확보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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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 점검 사진도 거부

대통령비서실이 국가유산청에서 대여한 전승공예품 '다완(찻잔)'을 파손하고, 3개월이 지나서야 변상한 사실이 드러났다. 관리 실태 확인조차 어려운 상태에서 발생한 사고로, 대통령실의 공예품 관리체계가 도마 위에 올랐다.
손솔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의원이 16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대통령비서실은 지난해 12월 29일 국가유산청에 다완이 '불의의 사고로 깨졌다'는 내용을 전달했다. 이후 올해 1월 16일 제출한 '2024년 전승공예품 활용·관리 현황 점검' 보고서에 "파손된 다완을 복원했다"고 밝혔다.
국가유산청은 "복원된 작품은 반환이 불가능하다"며 동일 제작자의 동일 가액 작품으로 교체하거나 가액을 변상해야 한다고 통보했다. 대통령비서실은 파손 3개월 뒤인 3월 8일에서야 작품 가액 300만 원을 변상했다.
국가유산청은 국가무형문화유산 전승자가 만든 공예품을 국내외에 알리기 위해 기관과 단체에 무상 대여하고 있다. 관리 책임은 대여 기관에 있으며, 국립무형유산원이 연 1회 관리현황을 점검한다. 이때 최근 3개월 이내 촬영된 작품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하지만 대통령비서실은 사진을 제출하지 않았다. 대신 "상설 전시 중이며 안정적인 전시 환경을 조성했다", "정기 점검과 CCTV·보안요원 배치를 통해 관리 중"이라는 문서만 제출했다. 보안을 이유로 사진 제출을 거부한 것이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전승 공예품은 무형문화유산 전승자가 직접 제작한 귀중한 문화자산으로, 정밀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대통령실과 협의해 최소한의 관리 절차를 확보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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