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성한 ‘제카’ 김건우 “팬들이 기대하는 모습으로 돌아올 것” [베이징 현장]

김영건 2025. 10. 15. 20: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카' 김건우가 애니원스 레전드(AL)전 패배에 반성하며 더 나은 경기력으로 돌아오겠다고 다짐했다.

경기 후 쿠키뉴스와 만난 김건우는 "AL은 정글 중심으로 게임하는 팀이다. 더 유리할 수 있는 전략을 준비했고 밴픽도 괜찮았다"며 "충분히 유리하게 풀어갔는데 못해서 졌다"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카’ 김건우가 15일 오후 7시 중국 베이징 스마트 e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2025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스위스 스테이지 1라운드 AL전 이후 쿠키뉴스와 인터뷰하고 있다. 김영건 기자

‘제카’ 김건우가 애니원스 레전드(AL)전 패배에 반성하며 더 나은 경기력으로 돌아오겠다고 다짐했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15일 오후 7시(한국시간) 중국 베이징 스마트 e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2025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스위스 스테이지 1라운드 AL과 경기에서 패했다. 한화생명은 첫 경기부터 패하며 패자조로 떨어졌다. 이번 대회 LCK의 첫 패다.

경기 후 쿠키뉴스와 만난 김건우는 “AL은 정글 중심으로 게임하는 팀이다. 더 유리할 수 있는 전략을 준비했고 밴픽도 괜찮았다”며 “충분히 유리하게 풀어갔는데 못해서 졌다”고 했다. 이어 “초반 설계 자체는 나쁘지 않았는데 결과가 따라오지 않았다. 중반 아타칸 싸움에서 진 점이 뼈아프다”고 덧붙였다.

라이즈를 픽한 김건우는 ‘여신의 눈물’을 뒤늦게 사는 등 그답지 않은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김건우는 “팀 경기력은 70% 수준이다. 대회를 치르다 보면 경기력적으로 올라올 요소가 많다”며 “이겼으면 당연히 좋았겠지만 지면서 얻는 점도 있다. 피드백 잘하고 다음 경기부터 준비를 잘한다면 충분히 발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건우는 2022년 롤드컵에서 DRX의 상수로 활약하며 팀을 우승으로 이끈 바 있다. 김건우가 큰 경기에 강하다는 이미지도 이때 생겼다. “오늘 경기력이 아쉬운 건 사실”이라던 그는 “돌아가서 확실한 피드백을 하겠다. 다음부터는 팬들이 기대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이징=김영건 기자


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