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서귀포관광극장 갈등해소 노력...철거.보존 결정은 아직"

홍창빈 기자 2025. 10. 15. 10: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철거 여부를 놓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서귀포관광극장의 철거 또는 보존 여부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피력했다.

김애숙 제주도 정무부지사는 15일 제443회 임시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위원장 고태민) 행정사무감사에 출석해 서귀포관광극장 논란에 대해 이같은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애숙 정무부지사, 제주도의회 문광위서 답변
철거되기 전 서귀포관광극장 야외공연장 전경.

제주특별자치도가 철거 여부를 놓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서귀포관광극장의 철거 또는 보존 여부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피력했다.

김애숙 제주도 정무부지사는 15일 제443회 임시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위원장 고태민) 행정사무감사에 출석해 서귀포관광극장 논란에 대해 이같은 공식 입장을 밝혔다.

김 부지사는 당초 이날 문광위 출석 대상이 아니었지만, 서귀포관광극장 논란이 이어지자 입장을 밝히기 위해 회의에 출석했다.

고태민 위원장(국민의힘, 애월읍갑)은 "이중섭 미술관 건립 문제 때문에 현장에서 (관광극장)이야기를 간접적으로 들었다"며 "제주는 특별자치도이고, 행정시장은 아무리 업무가 위임돼 있어도 무한책임 권한을 가진 도지사의 입장을 정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고 위원장은 "한달 가량 제주사회에 문제가 여론화 되고 있는데, 도지사의 입장이 보이지 않는다"라며 제주도의 입장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그는 또 "제가 알기로 해당 건물은 당초 1963년 건립 당시에는 서귀포아카데미극장이었다"라며 "관광극장과 아카데미 극장은 내용이나 명칭 자체가 도민과 시민들에게 주는 메시지가 다르다"라며 사실관계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부분에 대해 김 부지사는 "1963년 10월 8일 관광극장으로 이름이 지어졌다"라며 "아카데미 극장으로 불렸다면, 그 이후 이름이 지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부지사는 철거 또는 보존과 관련해서는 "서귀포시가 건축사협회는 물론 다양한 분야에서 주민 등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제주도가 적극적으로 관심을 갖고, 만약 갈등이 있다면 조정하려고 노력하는 부분도 있어 철거와 보존에 대해 성급히 말할 시점은 아니라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에 고 위원장은 "지역 주민들과 단체들이 의견을 달리 하고 있다"며 "제주도에서 무한 책임을 갖고 도민들에게 메시지를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미래를 위해 철거를 해야 할지, 과거의 문화 보존을 위해 보존할지 여부는 권한이 있는 사람이 빠르게 판단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빠르게 정리되지 않으면 건설적인 행정이 아닌, 과거에 묻혀갈 수 밖에 없다. 빠른 시일 내 입장을 정리해 발표해 달라"고 밝혔다.

김 부지사는 "의원님들의 마음이나 저희의 마음이나 마찬가지일 것"이라며 "서귀포시와 발 맞춰서 조만간에 원만히 해결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관심을 갖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헤드라인제주>

Copyright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