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게인4' 귀환... 치열해진 화요 오디션 예능 승자 될까?
[김상화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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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TBC '싱어게인4' |
| ⓒ JTBC |
이미 데뷔를 했거나 한때 우리들의 사랑을 받고 기억 속에서 잠시 사라졌던 음악인 혹은 무명 가수들에게 두 번째 기회를 부여하면서 <싱어게인>은 여타 음악 오디션 예능과는 차별화된 매력을 뽐내왔다.
약 1년 9개월 만의 귀환을 알린 <싱어게인4>는 예상대로 1회부터 "이 사람이 나왔어?"라는 반응이 쏟아질 만큼 화제의 출연자, 숨은 재야의 고수들이 속속 등장하면서 눈길을 사로 잡았다. 이전과는 다른 방송 환경을 맞이하게 된 <싱어게인4>는 또 한번의 인기 몰이를 이어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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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TBC '싱어게인4' |
| ⓒ JTBC |
1980년대 대학가요제 출신으로 인기를 모았던 4호 가수의 등장은 반가움을 안겨줬다. 비록 과거와는 달라진 음색으로 '너를 사랑하고도'를 열창한 전유나는 아쉽게 3어게인 획득에 그쳐 탈락하고 말았지만 음악에 대한 열정 만큼은 예전 그대로였다. 2000년대 초반을 풍미했던 '베르사유의 장미'로 재도전에 나선 69호(네메시스 보컬 노승호) 역시 탈락 위기에 놓였지만 김이나의 슈퍼 어게인 사용으로 다음 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찐무명조'의 숨은 실력자들은 속속 올어게인을 받으며 기성 가수들을 위협했다. 저돌적인 기타 연주에 가슴이 뻥뚫리는 가창력을 선보인 19호, 섬세한 감성으로 도입부만으로 듣는 이를 사로 잡은 61호는 8명 심사위원의 지지 속에 올어게인을 획득해 이번 시즌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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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TBC '싱어게인4' |
| ⓒ JTBC |
그런가 하면 혼성그룹 남녀공학, 걸그룹 파이브돌스 출신의 뮤지컬 배우 67호 (서은교)는 그 시절 내적 댄스를 일으켰던 '숨듣명(숨어서 듣는 명곡)' 중 하나으로 손꼽히는 '이러쿵 저러쿵'을 혼자서 소화해 임재범으로부터 "숨 막히게 듣다가 명 짧아지는 노래인 것 같다"라는 극찬을 들었다.
이밖에 65호, 37호 등 이른바 '찐무명'조에 속한 참가자들 또한 좋은 평가 속에 1라운드를 무사히 통과, 기성 인지도 높은 참가자들과 대결을 펼치게 되었다. 여전한 실력자들의 강력한 존재감과 더불어 임재범, 김이나 등 심사위원들의 인상깊은 평가 속에 <싱어게인4> 첫회는 제법 흥미로운 내용으로 꾸며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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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TBC '싱어게인4' |
| ⓒ JTBC |
반면 이전과는 달라진 방송 환경은 <싱어게인4>의 성공을 마냥 낙관할 수 없게 만들기도 한다. 방영 시간대는 다소 차이가 있지만 매주 화요일 밤은 이미 또 다른 음악 오디션 프로그램인 SBS <우리들의 발라드>가 확실한 지지층을 형성하면서 자리를 잡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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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TBC '싱어게인4' |
| ⓒ JTBC |
소위 '탑백귀'로 불리는 일반 시청자 현장 평가로 <우리들의 발라드>가 공정성 시비를 상당 부분 해소한 대 반해 <싱어게인4>은 소수의 심사위원 의존+변함없는 인원 숫자 등으로 인해 여전히 불안감을 안겨준다. 새로운 스타 발굴 못잖게 신뢰할 수 있는 오디션이라는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을지 여부는 이번 시즌의 성패에 큰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김상화 칼럼니스트의 블로그( https://blog.naver.com/jazzkid )에도 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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