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LoL 국제대회 연 3회 우승컵 거머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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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오브 레전드(LoL)' e스포츠의 1년 중 마지막 국제대회 'LoL 월드 챔피언십'이 14일 중국 베이징에서 개막했다.
연 3회 국제대회 중 앞서 열린 2번의 대회를 한국팀이 우승한 가운데 마지막 우승컵까지 독식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한국·중국·동남아 리그 중위권 팀들이 참가한 이 대회에서는 지난 12일 BNK 피어엑스가 디플러스 기아를 꺾고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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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트 스탠드 우승 한화생명 도전

‘리그 오브 레전드(LoL)’ e스포츠의 1년 중 마지막 국제대회 ‘LoL 월드 챔피언십’이 14일 중국 베이징에서 개막했다. 연 3회 국제대회 중 앞서 열린 2번의 대회를 한국팀이 우승한 가운데 마지막 우승컵까지 독식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올해는 명실상부한 한국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의 해다. 라이엇 게임즈가 지난 3월 연 첫 번째 국제대회 ‘퍼스트 스탠드 토너먼트’에선 한화생명e스포츠가 전승 우승했다. 지난 7월 캐나다 밴쿠버에서 개최한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에서도 한국의 젠지가 정상에 섰다.
마지막 국제대회인 월드 챔피언십에서도 한국팀들의 선전이 예상된다. 월드 챔피언십은 e스포츠 업계에선 축구 ‘FIFA 월드컵’만큼의 권위를 지녀 ‘롤드컵’으로도 불린다. 최근 3년 동안은 한국팀들이 우승을 독차지했다. 2022년 DRX가, 2023년과 2024년엔 T1이 연속 우승했다.
올해는 젠지와 한화생명·KT 롤스터·T1이 한국 대표로 이 대회에 참가한다. 이 중에서도 가장 많은 기대를 받는 건 젠지다. 인비테이셔널 대회 직후 사우디아라비아로 넘어가 e스포츠 월드컵까지 제패, 기세를 탄 이들은 지난달 2025 LCK 플레이오프 결승전에서 한화생명을 꺾고 3개 대회 연속 우승에 성공했다. 지난 10일 중국 출국을 앞두고 인천공항에서 국민일보와 만난 김정수 감독은 “젠지가 지난 1년 동안 굉장히 잘 달려왔다”면서 “열심히 준비해서 마지막 우승컵도 갖고 돌아오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퍼스트 스탠드 우승팀인 한화생명도 다시 대권을 노릴 만하다. 한화생명은 중국팀들에 앞선 패배를 복수하겠다는 일념으로 국내에서 마지막 담금질을 마친 후 중국으로 향했다. 이들은 지난해 대회에서 중국의 강호 ‘비리비리 게이밍’에 져 8강 탈락한 바 있다. 한화생명의 ‘딜라이트’ 유환중은 “나는 최근 2년 연속 비리비리에 져서 탈락했다. 올해는 패인이 반복되지 않게 더 신경 쓰겠다”고 말했다.
최근 중국 인터넷 방송 플랫폼들이 공동 개최한 서드 파티 대회 ‘LoL 아시아 인비테이셔널’에서도 한국팀들이 1~3위를 독식하면서 리그 경쟁력을 입증했다. 한국·중국·동남아 리그 중위권 팀들이 참가한 이 대회에서는 지난 12일 BNK 피어엑스가 디플러스 기아를 꺾고 우승했다. BNK는 LCK 6위, 디플러스 기아는 5위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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