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성현 없어서?…화려한 임시완은 삐끗, 왜소한 설경구는 어떨까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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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복순'의 세계관을 이어받은 '사마귀'가 아쉬운 평가를 받은 가운데 변성현 감독의 '굿뉴스'가 공개를 앞두고 있다.
'사마귀'를 떠난 변성현 감독은 '굿뉴스'의 제작에 집중했다.
과연 변성현 감독은 '사마귀'의 아쉬움을 '굿뉴스'로 달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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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길복순'의 세계관을 이어받은 '사마귀'가 아쉬운 평가를 받은 가운데 변성현 감독의 '굿뉴스'가 공개를 앞두고 있다.
지난달 26일 영화 '사마귀'(감독 이태성)가 공개됐다. '사마귀'는 모든 룰이 무너진 살인청부업계에 긴 휴가 후 컴백한 A급 킬러 사마귀(임시완 분)와 그의 훈련생 동기이자 라이벌 재이(박규영) 그리고 은퇴한 레전드 킬러 독고(조우진)가 1인자 자리를 놓고 벌이는 대결을 그린 액션 영화.
공개 전부터 '길복순'(2023, 감독 변성현)의 스핀오프로 많은 기대를 받았다. 그러나 스타일리시한 액션에 비해 다소 개연성 없는 서사로 많은 혹평을 받았다.
배우들 역시 아쉬운 목소리를 냈다. 임시완은 '사마귀'의 캐스팅에 대해 "'길복순'에서 특별출연 제안이 있었으나 최종적으로 작품에 들어가지 않게 됐다"며 "언젠가는 '사마귀'를 찍게 될 때를 기다리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길복순'의 변성현 감독이 아닌 신인 감독 이태성이 메가폰을 잡았다. 임시완은 "청천벽력 같은 느낌"이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변 감독님이 하실 거라는 것만 생각했고, 그 외의 옵션을 생각하고 있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당혹스러움은 있었지만 변 감독님과 오래 같이 한 조감독님이었고, 그 조감독님이 그런 세계관을 잘 이끌어 가주실 거라는 이야기를 해주셔서 그런 것 같으면 믿고 잘 해보겠다고 해서 작업을 같이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사마귀'를 떠난 변성현 감독은 '굿뉴스'의 제작에 집중했다. 그는 그의 페르소나인 설경구와의 네 번째 작품을 만드는데 공을 들였다.
14일 진행된 '굿뉴스' 제작보고회에서 설경구는 현장에서의 변 감독에 대해 "술을 덜 마시더라"라고 너스레를 떨며 "이 작품을 해내야 된다는 하중이 느껴질 정도로 많은 압박을 받고 있더라"라며 당시 변성현 감독의 상황을 대신 전했다.
그러면서 "변성현 감독의 뒷모습을 보는데, 점심시간이 되면 다 밥 먹으러 가는데 혼자 아무것도 못하고 있더라. 그런 모습이 안쓰럽기도 했는데 결국엔 잘 해낸 것 같더라. 자신감이 붙은 다음부터는 밥을 조금씩 먹기 시작했다"라고 덧붙였다.

변 감독의 고뇌 끝에 만들어진 '굿뉴스'는 어떨까. 앞서 그는 "'불한당'이라는 영화로 처음 만나서, 설경구 배우를 빳빳하게 펴겠다는 일념이었다면, 이제 다시 심하게 구기고 싶다는 욕심이 들었다. 이번에 제대로 구겨볼 생각이다"라고 밝힌 것처럼 '차려입은 정장핏'의 일관된 이미지에서 벗어나 외형부터 달라진 설경구의 모습이 등장한다.
또한 앞서 1970년대를 다룬 적 있는 '킹메이커'와 차별점을 두려고 노력했다며 "고증을 지키되 다큐처럼 따라하지는 말자고 했다. '킹메이커'보다는 살짝 떠있는 영화다"라고 귀띔했다.
과연 변성현 감독은 '사마귀'의 아쉬움을 '굿뉴스'로 달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작품은 오는 17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넷플릭스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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