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평가전 상대 중 하나는 본선에서도 만난다? 재회 예고하는 평가전 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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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10, 11월 평가전 상대 중 하나 정도는 본선에서 맞딱뜨릴 확률이 높다.
이 점을 감안하고 평가전 전술을 짤 순 없겠지만, 스쳐 지나간 뒤 볼일 없는 상대로 치부하는 게 아니라 경기 전후로 데이터 수집까지 필요한 이유다.
한국의 행보 중 재미있는 점은 10월 및 11월 평가전 상대 모두 본선에서 같은 조에 편성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다.
이번 9, 10, 11월 평가전에 어떻게 접근하느냐에 따라 본선에서 뜻밖의 큰 도움으로 돌아올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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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9, 10, 11월 평가전 상대 중 하나 정도는 본선에서 맞딱뜨릴 확률이 높다. 이 점을 감안하고 평가전 전술을 짤 순 없겠지만, 스쳐 지나간 뒤 볼일 없는 상대로 치부하는 게 아니라 경기 전후로 데이터 수집까지 필요한 이유다.
한국은 14일 오후 8시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파라과이와 국가대표 평가전을 갖는다. 지난 6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예선을 통과한 한국은 7월 국내파 위주로 진행된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을 거쳐 9월부터 본격 평가전 모드에 들어갔다. 9월에 미국을 잡고 멕시코와 비겼다. 이달 10일 브라질에 0-5로 패배한 뒤 파라과이를 만난다. 다음 달에는 남미 및 아프리카를 상대하게 된다. 볼리비아전은 확정됐고, 아프리카 팀 중에는 가나가 거론된다.
한국의 행보 중 재미있는 점은 10월 및 11월 평가전 상대 모두 본선에서 같은 조에 편성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다. 본선 조 추첨은 12월 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진행되는데, 10월 A매치까지 반영된 11월 FIFA 랭킹을 기준으로 포트를 나눠 추첨에 반영한다. 총 48개 참가팀이 1번 포트부터 4번 포트까지 각 포트당 12팀으로 나뉘어지며 각 조에는 한 포트당 한 팀씩 들어간다.
한국의 목표는 2번 포트 사수다. 원래 2번 포트 끝자락인 FIFA 랭킹 23위였던 한국은 브라질에 패배하며 더이상 안정권은 아니게 됐다. 다행히 비슷한 시기 순위 경쟁팀 오스트리아는 루마니아에 패배하는 등 호재가 많다. 파라과이 상대로 승리하면 2포트를 자력으로 사수할 것으로 보이며, 무승부나 패배에 그칠 경우에도 다른 팀들의 행보 등 변수가 맞아떨어지면 2포트에 들 수 있다.
그런데 한국이 평가전을 치르는 상대가 모두 1, 3, 4번 포트가 유력하고 2번 포트는 하나도 없다. 개최국 멕시코와 미국, 축구 강호 브라질은 1번 포트가 확실하다. 파라과이는 3번 포트로 갈 팀이다. 가나와 볼리비아는 4번 포트가 예상된다.


한국과 다른 포트에 있는 팀을 6개나 만나므로, 그 중 하나 정도는 같은 조에 편성될 가능성이 상당하다. 참가팀이 늘어나면서 조 숫자가 기존의 8개에서 12개로 확대됐지만, 같은 대륙팀을 한 조에 편성하지 않는 원칙까지 감안한다면 이 6팀 중 하나를 만날 가능성은 더욱 높아진다.
한국은 평가전 상대와 1년 이내 월드컵에서 재회했을 때 근소하게나마 나은 결과를 따내곤 했다.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만난 러시아는 7개월 전 평가전 상대였는데, 평가전에서 한 골 차로 졌고 월드컵에서는 비겼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만난 브라질의 경우, 5개월 전 평가전에서는 4골차로 졌고 본선 16강에서는 3골 차로 졌다.
이번 9, 10, 11월 평가전에 어떻게 접근하느냐에 따라 본선에서 뜻밖의 큰 도움으로 돌아올 수도 있다.
사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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