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과이전 쉽지 않다" A매치 내내 회복 집중한 황희찬, 결국 파라과이전 복귀 불투명 [파라과이전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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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이 파라과이전 복귀를 위해 회복에 집중했으나 결국 10월 A매치 복귀전은 불발될 전망이다.
이날 사이클 훈련으로 황희찬이 파라과이전 혹시나 출격할 가능성이 있는지에 대해 이목이 쏠렸다.
그러나 파라과이전마저도 황희찬의 복귀가 어려워 보인다.
10월 복귀가 사실상 무산된 황희찬은 부상에서 회복한 뒤 소속팀에서 좋은 컨디션을 유지해 11월 복귀전을 노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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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진혁 기자= 황희찬이 파라과이전 복귀를 위해 회복에 집중했으나 결국 10월 A매치 복귀전은 불발될 전망이다.
13일 오후 4시 고양종합운동장 보조구장에서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 축구대표팀이 파라과이전을 앞두고 최종 훈련을 진행했다. 대표팀은 14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파라과이와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를 치른다.
황희찬은 10월 A매치 대표팀에 소집됐으나 브라질전을 앞두고 종아리 부상을 당했다. 지난 7일 고양에서 진행된 훈련 중 황희찬은 오른쪽 종아리에 불편함을 호소했고 곧장 운동장밖으로 나와 얼음찜질을 했다. 황희찬은 9일 브라질전 전날 최종 훈련에서도 훈련에서 열외돼 동료의 훈련을 멀찍이서 지켜봤다. 당시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회복과 안정이 필요하다"라며 여전히 부상이 낫지 않았음을 시인했다.
브라질전 출전이 불발된 황희찬은 파라과이전에 집중했다. 12일 고양 훈련에서 황희찬은 사이클을 타며 몸 상태를 점검했다. 그동안 앉아서 동료들을 지켜만 봐왔던 것과 달리 몸을 움직이며 컨디션을 확인하는 듯했다. 이날 사이클 훈련으로 황희찬이 파라과이전 혹시나 출격할 가능성이 있는지에 대해 이목이 쏠렸다.

그러나 파라과이전마저도 황희찬의 복귀가 어려워 보인다. 13일 파라과이전 전날 최종 훈련이 진행됐다. 굵은 빗줄기 속에서도 브라질전 대패를 만회하기 위해 운동장으로 나온 선수단은 충분한 워밍업으로 본 훈련을 준비했다. 황희찬의 모습은 없었다. 황희찬은 운동장 옆 건물 처마에서 어제와 같이 사이클을 탔다. 협회 관계자는 "컨디션 위해 사이클 타고 있다. 파라과이전은 쉽지 않을 것 같다"라며 사실상 복귀가 불가능하다는 답변을 내놨다.
황희찬 입장에서 안타까운 상황이다. 황희찬은 지난 9월 소속팀에서의 부진으로 출전 시간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하자 홍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9월 낙마를 기점으로 절치부심한 황희찬은 점차 선발 출전 빈도를 높이며 출전 시간을 채워나갔다. 시즌 마수걸이 골까지 터트리며 무력 시위를 펼쳤다. 이에 홍 감독은 "현재 소속팀에서 많은 경기를 뛰고 있기 때문에 발탁했다"라며 10월 A매치 명단에 황희찬을 포함시켰다.

5개월 만에 A대표팀 복귀였다. 게다가 오랜만에 안방에서 열리는 A매치인만큼 어느 때보다 대표팀 복귀를 열망했을 황희찬이었다. 홍 감독 입장에서도 황희찬의 복귀는 호재였다. 지난 7월부터 3-4-2-1 전형을 갈고닦고 있는 홍 감독인데 황희찬은 해당 전술에서 가장 강력한 위력을 보이는 선수다. 지난 2023-2024시즌 황희찬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 12골을 뽑아냈을 때 울버햄턴원더러스의 전형이 3-4-2-1이었다.
10월 복귀가 사실상 무산된 황희찬은 부상에서 회복한 뒤 소속팀에서 좋은 컨디션을 유지해 11월 복귀전을 노려야 한다.
사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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