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C 그룹' 하이파이유니콘, 소속사 선배 미담 풀었다…"한국 가면 용돈 줘" (엑's 현장)[종합]

하이파이유니콘 기윤

(엑스포츠뉴스 상암, 이유림 기자) 하이파이유니콘(Hi-Fi Un!corn)이 FNC 소속사 선배 그룹들을 향한 훈훈한 미담을 전했다.

13일 하이파이유니콘은 서울 상암동 MBC 다목적공개홀에서 새 싱글 앨범 'Teenage Blue (Korean ver)'(틴에이지 블루, 한국 버전)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지난 8월 일본에서 발매된 메이저 싱글 2집 'Teenage Blue'의 타이틀곡을 한국어로 새롭게 선보인 이번 곡은 두려움을 넘어 가장 빛나는 순간을 노래하고자 하는 하이파이유니콘의 진심을 표현했다. 특히 이번 컴백은 데뷔 디지털 싱글 이후 약 2년 4개월 만의 국내 활동이다.

하이파이유니콘은 FNC엔터테인먼트와 SBS M, 일본 TBS가 공동 제작한 오디션 프로그램 'THE IDOL BAND : BOY’S BATTLE'의 우승팀으로 디지털 싱글 'Over the Rainbow'를 통해 한국, 일본 동시 데뷔한 실력파 밴드다. 지난 1월에는 일본 최대 음악 레이블인 '소니뮤직'과 레이블 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국내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25', '7 ROCK PRIME 2025', '2025 부산국제록페스티벌' 등 주요 음악 페스티벌 무대에 오르며 라이브 밴드로서의 저력을 과시했다. 

하이파이유니콘

이날 하이파이유니콘은 선배 그룹 FT아일랜드, 씨엔블루, 엔플라잉 등 같은 소속사 식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태민은 씨엔블루 정용화에 대해 "저희에게 든든한 존재"라며 "저희를 만들어주신 프로듀서 선배이자 소속사 선배님으로서 여러가지 조언을 해주셨다. 최근에는 저한테 오셔서 '소리질러'가 너무 많은 것 같다고 사랑의 잔소리 해주셨다. 잘한 부분도 칭찬해주셨다. 컴백 때는 가사 집중을 하면 좋을 것 같다고 저랑 슈토에게 조언을 해주셨다"고 전했다.

기윤은 "무대 매너나 음악적 얘기할 때 도움이 된다"며 "재진 선배님께서는 저하고 베이스적인 걸 얘기하면서 아직까지 연락을 주고 받고 있다. 정신 선배님은 저한테 오셔서 별일 없냐고 여쭤보셨다. 이번에 넷플릭스에 밴드 드라마가 나와서 '꼭 보고 나한테 연락해!'라고 하셨다. 음악적 영감을 받을 수 있을 거라고 조언하시더라"고 이야기했다.

하이파이유니콘 기윤

특히 엔플라잉 멤버들은 물질적인 도움도 아끼지 않았다고. 기윤은 "한국에 가면 용돈을 주시고, 밥도 사주신다. 지난 공연 때는 꽃과 빵을 사줬다.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미소 지었다.

한편 하이파이유니콘의 새 싱글 앨범 'Teenage Blue (Korean ver)'는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사진=FNC 엔터테인먼트

이유림 기자 reason1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