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팀 팬들이 '내 선수' 제쳐놓고 찍을 수밖에 없었던 이 선수...삼성 디아즈, 팬 투표 54% 득표율로 9-10월 월간 MVP [스춘 이슈]

배지헌 기자 2025. 10. 13.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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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초 50-150의 주인공, 삼성 라이온즈 르윈 디아즈가 2025 KBO리그 마지막 월간 MVP 주인공이 됐다.

KBO는 준플레이오프 3차전을 앞둔 13일 디아즈가 9~10월 월간 MVP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디아즈의 총점은 지난 6월 롯데 투수 알렉 감보아가 받은 55.09점을 넘어 2025시즌 월간 MVP 가운데 최고점이다.

2015년 박병호가 넥센(현 키움) 시절 세운 146타점 기록을 넘어 KBO리그 사상 첫 150타점이라는 전인미답의 경지에 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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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홈런·158타점 신기록 행진
르윈 디아즈(사진=삼성)

[스포츠춘추]

사상 최초 50-150의 주인공, 삼성 라이온즈 르윈 디아즈가 2025 KBO리그 마지막 월간 MVP 주인공이 됐다. 기자단과 팬들의 압도적 지지를 받으며 개인 첫 월간 MVP에 올랐고, 삼성 외국인 타자 최초로 월간 MVP를 수상해 의미를 더했다.

KBO는 준플레이오프 3차전을 앞둔 13일 디아즈가 9~10월 월간 MVP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디아즈는 기자단 투표에서 총 35표 중 30표를 획득해 85.7%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팬 투표에서도 53만 365표 중 28만 6,323표를 얻어 54%의 지지를 받았다.

기자단과 팬 투표를 합산한 총점은 69.85점으로, 기자단 투표 0표에 팬 투표 7만 8,353표로 총점 7.39점을 기록한 LG 오스틴 딘을 압도했다. 디아즈의 총점은 지난 6월 롯데 투수 알렉 감보아가 받은 55.09점을 넘어 2025시즌 월간 MVP 가운데 최고점이다.

9월 이후 디아즈의 활약은 눈부셨다. 타율 0.412(3위), 7홈런(공동 2위), 28안타(공동 3위), 27타점(1위) 등 대다수 공격 지표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고 출루율 0.500(공동 1위), 장타율 0.838(1위), OPS 1.338 등도 선두를 달렸다.

지난달 25일 대구 키움전에선 시즌 150타점으로 단일시즌 최다 타점 신기록을 새로 썼다. 2015년 박병호가 넥센(현 키움) 시절 세운 146타점 기록을 넘어 KBO리그 사상 첫 150타점이라는 전인미답의 경지에 도달했다. 

이어 30일 KIA전에서는 시즌 50번째 홈런을 터뜨리며 KBO리그 외국인 타자 역사상 처음으로 50홈런 고지를 정복했다. 삼성 구단 역사상 2003년 이승엽(56홈런) 이후 22년 만의 50홈런. 타율 0.314에 50홈런 158타점 OPS 1.025라는 만화 같은 성적을 거둔 디아즈는 홈런·타점·장타율 3관왕으로 시즌을 마감했다.

월간 MVP로 선정된 디아즈에게는 상금 300만원과 트로피가 전달될 예정이다. 중요한 3차전 경기를 앞두고 기분좋은 소식을 접한 디아즈가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관심을 모은다.
9~10월 MVP 후보 투표 결과(표=K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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