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현 작가 개인전 ‘키덜트 유토피아’, 파라다이스호텔 부산 갤러리 마레에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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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현 작가 개인전 '키덜트 유토피아'가 이달 30일까지 파라다이스호텔 부산 신관 B1 갤러리 마레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를 여는 갤러리 마레는 "이지현의 이번 개인전은 고정되거나 채울 수도 없는 욕망의 허망함을 고발하거나 비판하기보다는 새로운 놀이와 치유의 언어로 변환해 관람자가 작품 앞에서 웃음을 되찾고 평화를 느끼도록 유도한다"며 "가을을 맞아 전시장을 찾는 이들이 작품 속 동심의 캐릭터와 마주하며, 현실에서 얻지 못한 자유와 평온을 상상 속에서 발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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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현 작가 개인전 '키덜트 유토피아'가 이달 30일까지 파라다이스호텔 부산 신관 B1 갤러리 마레에서 열린다.
지난 3일 개막한 전시는 '인간 욕망의 본질과 치유'를 화두로 한 회화작품 23점을 선보이고 있다.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인간이 본래 지닌 욕망의 본질적 성격과 그 변주를 탐구하며, 나아가 그것을 치유와 유희로 전환하는 과정을 회화적 언어로 드러낸다.
키덜트는 아이 같은 감성을 지니거나 어릴 적 취미를 간직한 성인을 말한다. 이들이 추구하는 상상 속 공간이 바로 키덜트 유토피아라 할 수 있다. 키덜트 유토피아는 전통적 가치가 흔들리고 개인의 가치관이 다원화되는 사회적 모순 속에서 현실의 무게를 내려놓고 잠시나마 숨 쉴 수 있는 여유와 유희를 제공한다.
어릴 적 추억이 묻어 있는 친근한 작품 속 캐릭터들이 무기력과 피로가 일상화된 현실에서 벗어나 과거의 순순한 동심의 세계로 현대인들을 이끄는 안내자 역할을 한다. 이 같은 일탈의 과정에서 유쾌한 '놀이'가 이뤄지고, 정신적 '치유'라는 새로운 가능성도 열리게 된다.
작가는 비단 위에 안료를 반복해 올리는 과정을 통해 시간을 쌓아 올리는 전통 채색의 방식을 구사하면서 아티스트로서의 노련하고도 현대적인 감각을 더해 작품을 완성했다. 이러한 작업 방식은 마치 인간의 시간과 추억이 켜켜이 중첩되는 과정과 닮아있다.
이지현 작가는 속도와 결과를 중시하는 사회 속에서 현대인의 마음을 달래는 치유의 매개체로 키덜트 유토피아를 수년째 작품 속에 담아오고 있다.
이번 전시를 여는 갤러리 마레는 "이지현의 이번 개인전은 고정되거나 채울 수도 없는 욕망의 허망함을 고발하거나 비판하기보다는 새로운 놀이와 치유의 언어로 변환해 관람자가 작품 앞에서 웃음을 되찾고 평화를 느끼도록 유도한다"며 "가을을 맞아 전시장을 찾는 이들이 작품 속 동심의 캐릭터와 마주하며, 현실에서 얻지 못한 자유와 평온을 상상 속에서 발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진 기자 peng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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