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규칙…아는 것이 힘이다]뼈아픈 리플레이스 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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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는 심판이 없다.
골프 규칙은 플레이를 돕기 위해 만들어진 '도우미'다.
12일 경기도 용인시 88컨트리클럽(파72·6748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K-푸드 놀부·화미 마스터즈(총상금 12억원) 최종 3라운드 8번 홀(파5)에서 규칙을 위반했다.
골프 규칙 14조 2C 위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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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숲에서 공 찾았으나 잘못된 위치 리플레이
14조 2C 위반 2벌타 받고 우승 경쟁 이탈
골프는 심판이 없다. 골퍼 스스로 룰을 지키며 플레이를 하는 '신사의 스포츠'다. 골프 규칙은 플레이를 돕기 위해 만들어진 '도우미'다. 잘 알고 적절하게 사용한다면 스코어 관리에도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주말골퍼들이 반드시 알아야 하는 골프 룰이다.
이동은이 드롭 실수로 눈물을 흘렸다. 12일 경기도 용인시 88컨트리클럽(파72·6748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K-푸드 놀부·화미 마스터즈(총상금 12억원) 최종 3라운드 8번 홀(파5)에서 규칙을 위반했다. 러프에 떨어진 공을 찾아 리플레이스하는 과정에서 원래의 위치에 놓지 않고 경기하는 실수를 했다.

티샷한 공이 오른쪽으로 날아가 경사면의 풀숲에 떨어졌다. 이동은은 공을 찾은 뒤 자신의 공인지 확인했고, 다시 내려놓는 과정에서 제자리에 놓지 않았다. 이 장면이 TV 중계를 통해 방송됐다. 경기위원회는 규칙 위반을 확인한 뒤 11번 홀(파4)에서 이동은을 불러 2벌타를 부여했다. KLPGA는 "이동은 선수가 8번 홀에서 공을 찾아 리플레이스하는 과정에서 원래 위치에 놓지 않은 것이 확인돼 2벌타를 부과했다"고 발표했다.
골프 규칙 14조 2C 위반이다. 볼을 리플레이스하는 지점에서 경기자는 반드시 원래의 지점에 리플레이스하여야 한다. 이동은은 이 점을 위반해 2벌타를 받았다. 전날까지 홍정민에 1타 뒤진 2위로 최종일 라운드에 나섰지만, 결국 골프 규칙 위반으로 우승 경쟁에서 멀어졌다. 최종 순위는 9위(7언더파 209타)였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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