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에 한 번 나올 재능" 클롭, '9G 0골 0도움' 침묵 비르츠 옹호! 잉글랜드 생활도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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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롭 감독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무대에서 좀처럼 활로를 찾지 못하고 있는 플로리안 비르츠를 격려했다.
결국 비르츠에 대한 잉글랜드 언론의 비판이 스멀스멀 올라오기 시작했다.
클롭 감독은 독일 '스포르트1'와 인터뷰에서 "비르츠를 전혀 걱정할 필요 없다. 비르츠의 기량은 매우 뛰어나다. 1세기에 한 번 나올 재능이다. 언젠가 다시 매 경기마다 레버쿠젠 시절처럼 재능을 보일 것"이라고 감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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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진혁 기자= 위르겐 클롭 감독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무대에서 좀처럼 활로를 찾지 못하고 있는 플로리안 비르츠를 격려했다. 잉글랜드 생활에 대한 조언도 잊지 않았다.
비르츠가 리버풀 합류 후 부진 중이다. 비르츠는 지난 시즌까지 바이엘04레버쿠젠 소속으로 걸출한 활약을 이어가며 독일 최고의 재능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비르츠는 레버쿠젠 데뷔 후 5시즌 간 197경기 57골 63도움을 기록했다. 2023-2024시즌에는 사비 알론소 감독과 함께 레버쿠젠의 사상 첫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을 이끌었다. 심지어 무패 우승이었다. 독일을 정복한 비르츠는 올여름 최대 1억 1,600만 파운드(약 2,200억 원)로 리버풀 합류를 선택했다.
그러나 비르츠는 기대와 달리 저조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주로 4-2-3-1 전형의 공격형 미드필로 출전한 비르츠는 독일 시절 보여준 엄청난 공격포인트 생산력을 전혀 보여주고 있지 못하다. 경기 중 순간적인 움직임과 드리블 등 개인 기량은 의심할 여지없으나, 팀 전술에 잘 녹아들지 못하며 PL 개막 후 9경기째 침묵 중이다.
결국 비르츠에 대한 잉글랜드 언론의 비판이 스멀스멀 올라오기 시작했다. 지난 1일 갈라타사라이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2라운드에서 극심한 부진을 보이자 경기 종료 후 리버풀 출신 해설위원 제이미 캐러거는 영국 'CBS 스포츠'를 통해 "지금 리버풀의 밸런스는 전혀 맞지 않고, 특히 비르츠가 가장 눈에 띈다. 그는 전혀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 물론 젊고, 새로운 리그에 적응하는 과정이기에 앞으로 시간이 충분하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선발에서 제외돼야 하며, 리버풀은 지난해의 모습으로 돌아가 자신감을 회복하고 안정감을 찾아야 한다. 지금은 정말 엉망이다"라고 지적했다.
PL 전설이자 지도자에서 물러나 축구 평론가로 활동 중인 웨인 루니는 영국 '텔레그라피'와 인터뷰에서 "비르츠에게 어려운 시간이다. 비르츠는 가장 폼이 떨어진 선수일 것이다. 물론 큰 재능을 가졌다. 그러나 비르츠가 리버풀에서 어디에 맞는지 잘 모르겠다. 많은 돈을 썼지만, 비르츠는 리버풀의 밸런스와 경기 방식을 해치고 있다"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비판의 화살을 맞고 있는 비르츠를 리버풀의 전설적인 감독이자 독일 축구 대선배인 클롭 전 감독이 옹호했다. 클롭 감독은 독일 '스포르트1'와 인터뷰에서 "비르츠를 전혀 걱정할 필요 없다. 비르츠의 기량은 매우 뛰어나다. 1세기에 한 번 나올 재능이다. 언젠가 다시 매 경기마다 레버쿠젠 시절처럼 재능을 보일 것"이라고 감쌌다.
시즌 초부터 많은 비판을 받고 있는 비르츠에게 잉글랜드 언론을 상대하는 법도 조언했다. 클롭 전 감독은 "기본적으로 언론을 대할 때는 조금은 뻔뻔하게 대응하는 게 좋다. 비르츠도 예의는 아니다. 하지만 비르츠는 안정적인 주변 환경을 가지고 있고, 리버풀은 이런 시기에 훌륭하게 선수들을 지탱해주는 구단이다. 그러니 누군가 걱정하고 있다면 그만해도 된다. 모든 건 잘 될 거다"라고 낙관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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