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후 父' 윤민수, 전처와 한집살이→별거 생중계…'위장이혼' 해명까지 [엑's 이슈]

정민경 기자 2025. 10. 13. 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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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윤민수가 전처 김민지 씨와 이혼 후 남다른 일상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2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윤민수가 전처 김민지 씨와 별거를 앞두고 살림살이를 분할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윤민수는 지난 2006년 김민지 씨와 결혼해 아들 윤후 군을 얻었으나, 지난해 이혼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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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민수/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가수 윤민수가 전처 김민지 씨와 이혼 후 남다른 일상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2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윤민수가 전처 김민지 씨와 별거를 앞두고 살림살이를 분할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혼 후에도 한집살이를 이어오던 두 사람이 새로운 삶을 위해 각자의 가구를 지정하는 과정이 담기며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윤민수는 지난 2006년 김민지 씨와 결혼해 아들 윤후 군을 얻었으나, 지난해 이혼 소식을 전했다.  두 사람은 이혼 이후에도 금전적인 문제로 한동안 같은 집에 거주하는이색적인 일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당시 윤민수는 방송을 통해 "이혼 후에도 아직 한 집에서 같이 지내고 있다. 집을 정리해야 해서 그렇다"며 "한두 해 같이 산 것도 아니고, 이제는 그냥 친구처럼 지내는 사이"라고 설명했다.

윤민수와 김민지 씨는 꾸준히 '쿨한 전 부부'의 모습을 보여왔다. 윤후 군의 졸업식에 나란히 참석하고, 일본으로 가족 여행을 떠나는 등 여전히 가족으로서의 관계를 유지하는 모습을 보이며 성숙한 태도로 주목받았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러한 모습이 다소 이례적이라며 '위장이혼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윤민수는 "사람들이 되게 오해하더라. 일본여행 간 것 때문에. '이혼했는데 여행을 같이 가네?' 하는 거다. 너(김민지)는 그냥 너대로 놀았는데"라고해명했다.

김민지도 "내가 너무 가족여행처럼 사진을 올려서 그랬나. 나는 그게 자연스러웠으니까"라고 일축했다.

이혼에 대한 인식이 점차 개방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요즘이지만, 두 사람이 방송을 통해 보여준 이혼 후의 관계는 여전히 보기 드문 이례적인 사례로 꼽힌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이혼 후에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 "그래도 서로를 존중하는 듯", "할리우드인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SBS, 김민지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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