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문화제 '백제 복식 패션쇼'에 '중국 복식' 등장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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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1회 백제문화제 기간 중 충남 부여에서 열린 '백제 복식 패션쇼'에서 일부 참가자들이 중국 복식을 착용한 사실이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다.
부여군은 애초 백제문화제 부여 특설무대에서 개최한 '백제 복식 패션쇼' 영상을 온라인 사이트에 올렸다가 중국 복식 논란이 일자 12일 오전 삭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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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규상 대전충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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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1회 백제문화제 기간 중 부여에서 열린 '백제 복식 패션쇼'에서 일부 참가자들이 중국 복식을 착용한 사실이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다. 한 누리꾼은 "(부여군에서 올린 '백제 복식 패션쇼') 유튜브 영상을 보고 복식이 이상해 캡처한 뒤 중국 쇼핑몰 타오바오에서 찾아보니 코스프레 의상과 너무 흡사해 충격을 받았다"며 중국 복식이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사진 왼쪽은 백제문화제 부여특설무대에서 선보인 '백제 복식 패션쇼' 모습이고, 오른쪽은 누리꾼이 찾은 중국 쇼핑몰 타오바오에서 찾은 유사 디자인의 옷이다. |
| ⓒ 오마이뉴스 자료사진 |
지난 4일 백제문화제 부여 특설무대와 5일 백제문화제 공주 특설무대에서는 민간단체인 A단체가 주최한 '백제 복식 패션쇼'가 각각 개최됐다. 주관단체인 A단체는 지역 평생교육원에서 모델 과정을 수료한 어르신들이 직접 모델로 활동 중인데 이날은 백제문화제를 기념해 무대에 섰다.
패션쇼 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서는 이 패션쇼 복장 중 일부가 백제 복식이 아닌 중국 복식으로 보인다는 지적이 나왔다.
자신을 국가유산해설사이자 중국에서 유학한 중국어 전공자라고 소개한 한 누리꾼은 "(부여군에서 올린 '백제 복식 패션쇼') 유튜브 영상을 보고 복식이 이상해 캡처한 뒤 중국 쇼핑몰 타오바오에서 찾아보니 코스프레 의상과 너무 흡사해 충격을 받았다"며 중국 복식이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 누리꾼은 대한민국 대표 역사문화축제 중 하나인 백제문화제에서 어떻게 중국 복식을 선보였는지에 대해 "우리 국가유산을 어떻게 하면 좀 더 알릴 수 있을까 머리 싸매고 고민하고 있다"라며 "진짜 기가차고 어이가 없어 힘이 빠진다"고 비판했다.
<오마이뉴스> 확인 결과 백제문화제에서 선보인 백제 의상 중 일부는 실제 중국 복식이었다.
A단체 관계자는 "패션쇼에서 선보인 의상은 원래 백제 복식 제작 전문업체에서 구입했다"라며 "하지만 구입한 의상이 모양과 색상이 엇비슷해서 예쁘지 않은 것 같다는 연출자의 의견에 따라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추가로 10여 벌을 구입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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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왼쪽은 백제문화제 부여특설무대에서 선보인 '백제 복식 패션쇼' 모습이고, 오른쪽은 누리꾼이 찾은 중국 쇼핑몰 타오바오에서 찾은 유사 디자인의 옷이다. |
| ⓒ 오마이뉴스 자료사진 |
부여군의 백제문화제 행사 관계자도 "이번 패션쇼는 부여 백제문화제 공식 일정표에는 없었으나, 단체 측의 요청으로 오전 시간대에 비예산으로 무대에 올렸다"라며 "(중국 복식이 섞여 있는지 등에 대해) 좀 더 세심하게 챙겼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이런 일이 없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부여군은 애초 백제문화제 부여 특설무대에서 개최한 '백제 복식 패션쇼' 영상을 온라인 사이트에 올렸다가 중국 복식 논란이 일자 12일 오전 삭제했다.
반면 공주시에서는 지난 5일 백제문화제 공주 특설무대에서 열린 같은 내용의 행사에 대해 아직까지 상황을 파악하지 않은 상태다.
한편 제71회 백제문화제는 지난 3일부터 12일까지 10일간 공주와 부여 일원에서 개최된다. 백제문화제는 백제의 찬란한 역사와 문화를 기리고 현대에 계승하는 대한민국 대표 역사문화축제 중 하나이다. 공주는 '백제의 문화, 71번째 위대한 발걸음'을 주제로, 부여는 '아름다운 백제, 빛나는 사비'를 주제로 제례, 퍼레이드, 공연, 전시, 체험 등 40여 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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