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강등권 탈출 전쟁...제주SK, 이제부터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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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K리그1이 막바지로 향하고 있는 가운데, 그 어느때보다 치열한 강등권 싸움에 축구 팬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K리그1은 정규라운드 1경기(33라운드)를 치른 뒤, 1~6위는 파이널A, 7~12위는 파이널B에 속해 경기를 갖게 된다.
한편, 제주는 오는 10월 18일 대전과의 33라운드 경기를 가진 뒤, 파이널 라운드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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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범 사퇴 이후 확 달라진 제주SK, 파이널라운드서도?...'칼 빼든' 울산, 신태용 '계약해지'

2025 K리그1이 막바지로 향하고 있는 가운데, 그 어느때보다 치열한 강등권 싸움에 축구 팬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K리그1은 정규라운드 1경기(33라운드)를 치른 뒤, 1~6위는 파이널A, 7~12위는 파이널B에 속해 경기를 갖게 된다.
현재 안양, 수원FC, 울산HD, 제주SK, 대구FC가 파이널B 행을 확정한 가운데, 33라운드 경기 결과에 따라 서울, 강원, 광주 중 한 팀이 파이널B로 향한다.
5위 서울과 7위 광주의 승점차는 3점에 불과하지만, 서울이 광주에 비해 다득점을 크게 앞서 있어 서울은 파이널A 행이 유력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강원과 광주 중 한 팀이 파이널B로 향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규라운드를 마치고 치러지는 파이널 라운드는 '전쟁'일 것으로 보인다. 현재 8위 안양(승점 39), 9위 수원FC(승점 38), 10위 울산(승점 37), 11위 제주(승점 32), 12위 대구(승점 26)으로 촘촘하게 붙어있다.

제주는 최근 9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하는 부진에 빠져있다. 이 과정에서 김학범 감독이 물러나고 김정수 수석코치가 감독대행으로 팀을 이끌고 있다.
김정수 감독대행이 지휘봉을 잡은 뒤, 1무 1패에 그친 제주이지만 경기 내용은 확 달라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문전으로 향하는 크로스의 숫자가 늘어나기 시작했다.
측면 공격이 살아나기 시작하자, 제주는 '비슷한 듯 다른 팀'이 됐다. 수원FC전에서는 1명이 퇴장 당한 상황에서도 두 차례나 동점을 만드는 저력을 보여줬다. 리그 선두 전북과의 경기에서는 오히려 경기를 주도하기도 했다.
측면 공격이 살아나면서 올 시즌 다소 밋밋했던 유리 조나탄이 돋보이기 시작했고, 이 연결은 남태희를 더욱 빛나게 하고 있다.

박창현 전 감독, 김학범 전 감독에 이어 올 시즌 3번째 감독 결별도 파이널B 팀에서 나왔다.
예상치 못한 추락을 겪고 있는 디펜딩 챔피언 울산은 신태용 감독과 계약해지를 결정했다.
지난 8월 9일 제주와의 경기에서 첫 선을 보였던 신태용 감독은 불과 두달여 만에 울산과 결별하게 됐다.
김판곤 전 감독의 후임으로 전격 발탁된 신 감독은 데뷔전이었던 제주전에서만 승리를 거뒀고, 그 외에는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러야하는 10위까지 추락하자 울산은 신 감독과의 결별하고, 노상래 유소년 디렉터(전 전남 감독)를 감독대행으로 내정했다.
과연 11월 마지막 주에 웃는 감독은 누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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