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국민 불법 체포·구금 사과 않는 트럼프 방한 반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9월 4일,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공장에서 일하던 우리 국민 300여 명을 미국 당국은 쇠사슬로 묶고, 수갑을 채우며 체포, 구금했다.
이에 한국대학생진보연합(아래 대진연) 회원 40여 명이 11일 오후 1시, 미 대사관 앞(광화문 광장)에서 '우리 국민 불법 체포·구금 사과 않는 트럼프 방한 반대! 약탈적 투자 강요 반대! 대학생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용환 기자]
|
|
| ▲ 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 회원 40여 명이 11일 낮 1시, 미 대사관 앞(광화문 광장)에서 ‘우리 국민 불법 체포?구금 사과 않는 트럼프 방한 반대! 약탈적 투자 강요 반대! 대학생 기자회견’을 열었다. |
| ⓒ 김용환 |
"전 세계적인 약탈적 관세 압박, 트럼프는 지구를 떠나라!"
"이재명 정부는 불평등한 대미 투자 계획 철회하라!"
"자주독립 정신으로 미국의 약탈적 관세 압박에 맞서자!"
지난 9월 4일,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공장에서 일하던 우리 국민 300여 명을 미국 당국은 쇠사슬로 묶고, 수갑을 채우며 체포, 구금했다. 그러나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사과 한마디 없이 한국에 3500억 달러 투자를 강요하고 있다. 게다가 트럼프는 오는 10월 말 열리는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방한할 계획이다.
이에 한국대학생진보연합(아래 대진연) 회원 40여 명이 11일 오후 1시, 미 대사관 앞(광화문 광장)에서 '우리 국민 불법 체포·구금 사과 않는 트럼프 방한 반대! 약탈적 투자 강요 반대! 대학생 기자회견'을 열었다.
민소원 대진연 회원은 "동맹국의 국민을 마구잡이로 잡아가고도 사과조차 하지 않는 것은 우리 국민의 존엄과 주권을 철저히 무시하는 행위"라면서 "트럼프의 이번 방한은 약탈적 대미 투자를 확정 짓고, 우리 경제를 더욱 악랄하게 침탈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트럼프의 방한을 반드시 막아내야 한다"라며 "그것이 곧 우리 경제를 지키고, 주권과 존엄을 지키는 길이다"라고 호소했다.
이해천 대진연 회원은 "트럼프가 우리나라에 요구하는 대미 투자 금액 3500억 달러는 한화로 약 496조 원에 달하는 금액으로, 외환보유액의 85%가 넘는 수준이다. 이는 우리나라가 1년 동안 외환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사고팔 수 있는 수준인 200~300억 달러의 10배가 넘는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대다수 국민이 미국의 3500억 달러 대미투자 강요가 부당하다고 말한다"라며 "대한민국 국민의 단결된 힘으로 트럼프의 투자 강요와 관세 압박을 반드시 막아내자"라고 호소했다.
윤겨레 대진연 회원은 "미국은 해방 이후 지금까지 우리나라를 하나의 주권국가가 아닌 자신들의 속국으로 취급했다"며 "한미상호방위조약으로 군사주권을 빼앗고, 주한미군지위협정으로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FTA 체결로 경제주권까지 침탈해 온 미국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 "우리 민족의 자주독립정신을 계승해 미국에 맞서겠다. 약탈적 관세압박을 돌파하고 주권을 되찾아오는 길에 우리 대학생들이 앞장서겠다"라고 결의를 밝혔다.
발언에 이어 기자회견문 낭독이 있었다.
기자회견문에서 참가자들은 "오늘부터 우리 대학생들은 미국의 약탈적 대미투자 강요와 트럼프 방한을 막기 위해 자주독립 대학생 시국 농성단 활동을 이어 나갈 것을 선포한다. 이 땅의 주권자 국민, 대학생들은 우리나라의 국익, 자존과 존엄을 지키기 위해 미국의 약탈적인 행태에 맞서 농성 투쟁을 가열차게 벌일 것"이라며 '자주독립 시국 대학생 농성단'의 시작을 선포했다.
대진연은 세종대왕상 뒤편에서 농성에 돌입했다. 이과정에서 경찰과 대진연간의 충돌이 벌어지기도 했다. 현재 대진연은 세종문화회관 옆쪽에 이격된 상태로 연속해서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심지어, 함께 있던 시민까지 폭력적으로 이격했다.
대학생들의 투쟁을 지켜보던 많은 시민의 호응과 응원이 있었다. 온라인으로 송출된 생중계 방송에서도 많은 시민의 응원이 있었다.
대진연은 미 대사관 앞에서 미국에 빼앗긴 존엄과 주권을 되찾기 위해 가장 앞장에서 투쟁할 것이라 결의를 밝혔다.
한편 '자주독립 대학생 시국 농성단'은 '트럼프의 날강도적인 3500억 달러 투자강요 규탄! 범국민 서명 운동'을 받고 있다. 11월 3일, 미 대사관에 서명을 제출할 예정이다.
|
|
| ▲ 세종문화회관 옆쪽에 이격된 학생들이 연속해서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
| ⓒ 김용환 |
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그를 '빨갱이'로 몰기 위해 간첩 사건 둘을 대령했다
- 배우 김태리도 취미 삼은 '이것'... 장비빨은 금물, 이렇게 시작하세요
- 이런 경관이 숨어 있다니! 기를 쓰고 찾아갈 만합니다
- 먹을 거 들고 우리집 찾은 옆집 할머니의 요청, 짠합니다
- 이토록 든든한 한상이 5천원... 그런데 곧 사라진답니다
- 김건희와 김예성의 첫 만남, 잘못 알려진 사실은 이것
- 캄보디아 납치 한국인 4년 새 90배 폭증, 대사관은 신고 방법 안내만
- 법무부 '여순사건 항소 포기' 발표 하루만에 검찰은 항소장 제출
- '워싱턴포스트 만평' 가장한 이재명 비판 이미지의 실체
- '보라 리본' 받아 든 시민들... '검사 대통령' 시절과 달라진 거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