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A 6점대 부진' 국대 좌완 반등 기대하는 KIA…"훨씬 더 좋아질 수 있어, 심리적인 부분 이겨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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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좌완 영건 최지민이 올해도 성장통을 겪었다.
최지민은 올해 66경기 53⅓이닝 2승 4패 9홀드 평균자책점 6.58의 성적으로 정규시즌을 마무리했다.
2022년 2차 1라운드 5순위로 KIA에 입단한 최지민은 2023년 58경기 59⅓이닝 6승 3패 12홀드 3세이브 평균자책점 2.12로 활약했다.
최지민은 3~4월 16경기 12이닝 1승 4홀드 평균자책점 3.75의 성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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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KIA 타이거즈 좌완 영건 최지민이 올해도 성장통을 겪었다.
최지민은 올해 66경기 53⅓이닝 2승 4패 9홀드 평균자책점 6.58의 성적으로 정규시즌을 마무리했다. 2023년(59⅓이닝) 이후 2년 만에 50이닝을 소화하는 등 묵묵히 자기 역할에 집중했지만, 기대 이하의 투구를 보여줬다.
2022년 2차 1라운드 5순위로 KIA에 입단한 최지민은 2023년 58경기 59⅓이닝 6승 3패 12홀드 3세이브 평균자책점 2.12로 활약했다. 지난해에는 56경기 46이닝 3승 3패 12홀드 3세이브 평균자책점 5.09를 기록했다.
최지민은 국제대회에서 경험을 쌓기도 했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2023년 개최), 2023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지난해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 출전했다.

최지민은 올 시즌에도 KIA 불펜의 한 축을 책임질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특히 시즌 초반 곽도규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최지민의 역할이 더 중요해졌다.
시즌 초반만 해도 최지민의 흐름은 나쁘지 않았다. 최지민은 3~4월 16경기 12이닝 1승 4홀드 평균자책점 3.75의 성적을 남겼다. 그러나 5월 8경기 4⅓이닝 1승 1패 평균자책점 18.69로 부침을 겪었다.
최지민은 조금씩 안정감을 찾는 듯했지만, 8월 들어 다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8월 한 달간 13경기 12이닝 3홀드 평균자책점 4.50을 올렸는데, 볼넷을 10개나 내줬다. 9월 이후에는 8경기 7이닝 1패 평균자책점 15.43으로 극심한 부진에 시달렸다.

사령탑의 생각은 어떨까. 이범호 KIA 감독은 "재작년이나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최)지민이의 구속이 좀 떨어졌다"며 "구속도 중요하지만, 좌타자와 우타자를 잡을 수 있는 제구가 중요하다. 1이닝 정도 책임질 수 있다는 걸 보여줘야 한다"고 밝혔다.
사령탑은 올해 스프링캠프와 내년 스프링캠프에서 선수들에게 많은 훈련량을 주문할 계획이다. 하지만 선수들의 부상 방지도 신경 써야 한다. 최지민은 올해 팀 내 불펜투수 중 전상현(70이닝), 정해영(61⅔이닝), 조상우(60이닝)에 이어 네 번째로 많은 이닝을 소화했다.
이 감독은 "제구와 밸런스를 잡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지민이가 60이닝 가깝게 던졌기 때문에 마무리캠프에서 공을 던지게 하는 것도 좀 어렵다"며 "공을 잡게 할지 아니면 밸런스에 초점을 맞춰서 운동을 시킬지 이런 부분이 매우 중요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KIA는 내년에도 최지민에게 기대를 걸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우선 올해 수술을 받은 곽도규의 경우 복귀 시점이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또 다른 좌완 불펜 자원인 이준영은 올겨울 FA(자유계약) 자격을 취득한다.
이범호 감독은 "감각적인 부분을 체크하고, 또 본인이 심리적인 부분을 이겨내는 게 중요하지 않을까"라며 "선수가 경기에서 부담 없이 공을 던질 수 있도록 어떤 방법을 활용할지 투수 파트, 트레이닝 파트와 생각해서 선수에 맞는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얘기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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