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상공 다니지마"…美, 자국 하늘 오가는 中비행기 제재
정시내 2025. 10. 10. 09:40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을 오가는 중국 항공사의 러시아 상공 비행을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미국 교통부는 이날 미국 항공사와 중국 항공사 간 불균형한 경쟁 요인을 바로잡아야 한다면서 이 같은 금지령을 제안했다.
미국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자 2022년 3월 러시아 항공사의 미국 상공 비행을 금지했고, 이에 러시아도 미국 항공사의 러시아 상공 비행을 금지했다.
그러나 중국 항공사들은 러시아를 거쳐 미국으로 갈 수 있어 비행시간을 단축하고 연료를 덜 소비하는 등의 우위를 누려왔다고 미국 항공사들이 그간 불만을 제기했다.
교통부는 중국 항공사에 이번 명령 내용에 응할 시간을 이틀 줬으며, 최종 명령은 이르면 오는 11월부터 발효될 예정이다.
작년 미 교통부는 중국 항공사가 미국 왕복 항공편을 주당 50편으로 늘리도록 허용했다.
그러나 일부 미국 항공사는 러시아 상공을 비행하지 못하는 데 따른 비용 때문에 중국으로의 직항 운영이 경제적으로 가능하지 않다는 입장을 트럼프 행정부에 밝혔다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
정시내 기자 jung.sin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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