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건 걸렸다는 강직척추염… 척추 굳는 것 막으려면 조기진단 중요, 의심 증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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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강직척추염 환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
강직척추염은 심각한 후유증을 남길 수 있어 조기 진단과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주하 교수는 "강직척추염은 허리 디스크와 증상이 비슷해 오진되기 쉽다"며 "경험 많은 류마티스 전문의가 영상검사로 정확히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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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직척추염은 척추에 만성 염증이 생겨 시간이 지나면 마디가 굳고 움직임이 제한되는 질환이다. 허리뿐 아니라 눈·피부·장에도 염증을 일으킬 수 있어 단순한 관절 질환이 아닌 전신 질환으로 분류된다. 최근 배우 이동건도 1년 동안 포도막염이 반복돼 검사를 받던 중 강직척추염으로 진단된 바 있다.
대표적인 증상은 만성적인 허리 통증과 아침에 겪는 심한 뻣뻣함이다. 서울성모병원 류마티스내과 이주하 교수는 “움직일수록 통증이 완화되는 특징을 보이며, 시간이 지나면 척추 마디가 굳어 목·등·허리의 유연성이 떨어진다”며 “일부 환자는 부착부위염(힘줄이나 인대가 뼈에 붙는 부위의 염증), 말초 관절염, 포도막염 같은 관절 외 증상도 경험한다”고 말했다.
발병에는 유전적 요인이 크게 작용한다. 이주하 교수는 “환자의 80~90%에서 HLA-B27 유전자가 발견되며, 면역계 이상 반응이 척추와 관절에 염증을 일으킨다”며 “여성보다 남성에서 3~4배 흔하고, 증상은 주로 1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 사이에 시작된다”고 했다.
치료의 기본은 비스테로이드소염제(NSAIDs) 복용이다. 통증을 줄이고 운동성을 회복시키며, 장기간 복용 시 척추 변형 진행을 늦출 수 있다. 이주하 교수는 “최근에는 기존 약물에 듣지 않는 환자에게 TNF-α 억제제나 IL-17 억제제 같은 생물학적 제제가 사용되고 있다”며 “특히 IL-17 억제제는 질환 진행을 늦추는 효과가 있어 2023년부터 건강보험이 적용됐다”고 말했다. 이어 “약효가 없거나 부작용이 있는 경우에는 먹는 약 형태의 JAK 억제제도 쓸 수 있다”고 했다.
강직척추염은 심각한 후유증을 남길 수 있어 조기 진단과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주하 교수는 “강직척추염은 허리 디스크와 증상이 비슷해 오진되기 쉽다”며 “경험 많은 류마티스 전문의가 영상검사로 정확히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생활 관리도 필요하다. 규칙적인 스트레칭과 적당한 운동은 척추 유연성을 지켜주며, 금연·절주는 질환 악화를 막는 데 도움이 된다. 칼슘과 비타민D 섭취, 햇볕 노출은 뼈 건강 유지에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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