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당 권위 훼손시키는 행위 색출·제거할 것”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9일 조선노동당 창건 80주년 기념 열병식을 앞두고 방북한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과 악수하고 있다. [AP=연합뉴스]](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10/joongang/20251010005847362vtxj.jpg)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당의 권위를 훼손시키는 온갖 요소와 행위들을 제때 색출, 제거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선노동당 창건 80주년 기념일(10일)을 앞두고 사상 이완을 방지하고 내부 기강을 단속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9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정은은 전날 평양 당 창건 사적관을 찾아 조선노동당 창건 80주년 기념 연설을 하고 “사회주의 운동 역사상 최장의 집권 기록을 새긴 근본 비결은 인민 대중 중심의 사회주의 사상의 불멸할 생명력에 있으며 그 철저하고도 완벽한 계승에 있다”며 이처럼 밝혔다. 특히 김정은은 “당의 영도적 권위를 훼손시키는 온갖 요소와 행위들을 제때 색출, 제거하기 위한 공정을 선행시키면서 당내에 엄격한 기강과 건전한 규율 풍토를 계속 굳건하게 다져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북한의 당 창건 80주년 기념 열병식 참석을 위해 각국의 고위급 인사도 속속 입국했다. 러시아 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사실상 2인자인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은 이날 대표단을 이끌고 방북했다. 중국 권력 서열 2위로 꼽히는 리창(李强) 국무원 총리도 이날 오후 평양에 도착했다.
이들이 사실상의 특사 자격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지난달 3일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 전승절 80주년 열병식에서 북·중·러 정상이 나란히 섰던 모습의 상징적 재현을 노릴 가능성이 크다.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도 열병식 참석을 포함, 사흘간의 국빈 방문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이날 평양에 도착했다. 베트남 최고지도자가 북한을 찾은 것은 2007년 농 득 마인 당시 공산당 서기장 이후 18년 만이다.
심석용 기자 shim.seoky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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