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빛나는 케미를 찾아라...홍명보팀, 브라질전 특명

피주영 2025. 10. 9.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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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팀은 브라질전을 통해 각 포지션별 최고의 '케미'를 찾아낼 전망이다. 연합뉴스

세계적인 강호 브라질과 맞붙는 한국 축구의 핵심 키워드는 '케미(화학반응이란 뜻으로 축구에서 호흡을 의미)'다.

홍명보(56)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브라질과 국가대표팀 평가전(A매치)을 치른다. 내년 북중미월드컵 본선 엔트리 결정을 위한 선수 평가를 진행 중인 홍 감독은 월드컵 본선 모의고사인 브라질전을 통해 공격·중원·수비에 걸쳐 최적의 조합을 실험할 전망이다.

가장 관심을 끄는 포지션은 부상 악재가 발생한 중원이다. 지난 7월 홍 감독이 부임한 아래 줄곧 공격형 미드필더 황인범(29·페예노르트)과 짝을 이뤄 대표팀의 '허리'로 활약한 수비형 미드필더 박용우(32·알아인)가 지난달 27일 무릎을 다쳤다. 장기 부상으로 알려져 복귀 시점이 불투명하다. 박용우를 대신해 황인범과 좋은 케미를 만들어낼 후보는 한국·독일 이중 국적의 혼혈 선수 옌스 카스트로프(22·묀헨글라트바흐), 백승호(28·버밍엄)다. 브라질전에선 두 선수의 수비 능력이 집중 검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우리보다 강한 상대로 경기할 때는 수비 능력이 중요하다"고 홍 감독이 강조해서다. 따라서 브라질 공격수·미드필더와 경합해 공을 뺏거나 지켜나서 황인범을 비롯한 전방 공격수들에게 연결하는 능력이 '박용우 대체자 오디션'의 관전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홍명보팀의 강점인 2선 공격수들과 가장 좋은 케미를 이룰 스트라이커 찾기 작업도 브라질전에서 이뤄진다. 최전방 공격수 경쟁은 최근 뜨겁다. 홍 감독이 손흥민(33·LAFC)에게 최전방을 맡기는 이른바 '손톱(손흥민 원톱)' 전술을 본격적으로 시험하면서다. 지난 9월 A매치(미국·멕시코전) 때는 공격수 오현규(24·헹크)·오세훈(26·마치다)이 손흥민 경쟁자로 발탁됐다. 그런데 이번엔 오현규만 남았다. 홍 감독은 지난달 부름 받지 못한 황희찬(29·울버햄프턴)을 오세훈 대신 뽑았다. 한편, 손흥민이 브라질전에 출전할 경우 137번째 A매치 출장을 기록한다. 이는 차범근·홍명보(136경기)를 뛰어넘는 한국 남자 역대 A매치 최다 출전 신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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