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쳤다 하면 홈런'...삼성 강민호에 배트 선물 받은 SSG 신인 이율예 "후회 없이 하겠다" [스춘 준P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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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안타(3홈런)'으로 데뷔 첫해부터 준플레이오프(준PO) 엔트리에 합류한 선수가 있다.
9일부터 열리는 SSG 랜더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준PO 1차전을 앞두고 만난 이율예는 올 시즌 기록했던 홈런이 모두 안타였던 점에 대해 "운이 좋았던 것 같다"며 스스로를 낮췄다.
준PO 엔트리에 든 소감에 대해 이율예는 "엔트리에 든 것이 영광이다. 거기에 맞춰서 준비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율예는 준PO에서도 한 방을 보여줄 수 있는 선수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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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춘추=인천]
'3안타(3홈런)'으로 데뷔 첫해부터 준플레이오프(준PO) 엔트리에 합류한 선수가 있다. 때린 안타가 모두 홈런인 것이다. 이 선수는 "영광이라며, 후회없이 방망이를 돌리겠다"고 다짐했다. SSG랜더스 포수 이율예(19) 얘기다.
이율예는 올 시즌 1군에서 13타수만을 소화했고, 타율은 0.231에 불과하다. 하지만 기록한 3안타가 모두 홈런이었다. 20일 두산 베어스 상대 홈경기에서 데뷔 첫 안타를 3점 홈런으로 때려냈다. 1일 경기에서는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끝내기 2점 홈런을 쳤다.
이 홈런으로 한화의 정규시즌 1위 가능성이 사라지면서 LG 트윈스가 정규 우승을 확정 지었다. 여기서 끝내지 않고, 2일 KIA 타이거즈 상대 원정 경기에서도 2점 홈런을 쳤다.
9일부터 열리는 SSG 랜더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준PO 1차전을 앞두고 만난 이율예는 올 시즌 기록했던 홈런이 모두 안타였던 점에 대해 "운이 좋았던 것 같다"며 스스로를 낮췄다. 이어 "자신 있게 돌리자, 후회 없이 하자는 생각이었다"고 했다. 스스로도 기대 이상의 결과가 나와 "놀랍고, 신기한 경험"이었다 말했다.

준PO 엔트리에 든 소감에 대해 이율예는 "엔트리에 든 것이 영광이다. 거기에 맞춰서 준비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할 게 많으니까 잘 준비해야 한다"고 했다.
이율예도 엔트리에 들 거란 확신이 없었다. 그는 "기대는 했는데, 되면 좋은 거고 안 되도 아쉬워 말자고 생각했다. 그저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율예는 준PO를 준비하는 각오도 비장하다. 그는 "타석을 나가게 된다면 후회 없이, 자신있게 돌리겠다"고 했다. 정규시즌 3개의 홈런을 쳐냈던, 그 마음가짐 그대로 준PO도 임할 생각이다.
상대 팀 삼성의 주전 포수 강민호와 얽힌 인연도 있다. 시즌 전 일본 오키나와에서 열린 삼성과 SSG의 연습 경기를 앞두고 강민호가 이율예에게 먼저 인사를 건넸다. 이후 배트 두 개를 선물하며 훈훈한 장면을 연출했다. 이율예는 이를 두고 "상대 팀 선배님이지만 플레이를 보는 것이 영광이다. 잘 배우는 동시에, 상대하게 되면 이기려고 노력하겠다"고 했다.
커리어 첫 시즌부터 세 개의 아치를 쏘아 올렸던 이율예다. 이제는 전통적인 가을 강호 SSG 동료들과 더 높은 무대를 바라본다. 이율예는 준PO에서도 한 방을 보여줄 수 있는 선수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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