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태극마크 달고 브라질에 무득점 5전 전패! 게다가 갈수록 더 대패하는 중… 이번엔 자존심 챙길 수 있을까

김정용 기자 2025. 10. 8.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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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어느덧 한국 남자 축구 A매치 최다출전을 앞두고 있는 '한국축구의 산증인'이다.

당시 손흥민의 동료는 김진수, 임창우, 윤일록, 안진범, 이창근 등이었고 손흥민은 후반전만 교체로 뛰었다.

연령별 대표팀 포함 5경기에서 손흥민은 첫 브라질전 1실점 패배를 시작으로 2실점, 3실점, 2022년에는 5실점에 이어 4실점을 내줬다.

손흥민에게 남은 브라질전은 많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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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서형권 기자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손흥민은 어느덧 한국 남자 축구 A매치 최다출전을 앞두고 있는 '한국축구의 산증인'이다. 그렇다보니 어지간한 팀과는 만난 경험이 있고, 특히 브라질은 자주 만났다. 그리고 한 번도 꺾지 못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0일 오후 8시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월드컵 역대 최강팀 브라질과 친선경기를 갖는다. 이어 14일 같은 구장에서 파라과이를 상대한다.


이번 엔트리에 당연히 소집된 손흥민은 A매치 한국 최다 출장 기록을 눈앞에 두고 있다. 브라질전에 출전하면 137번째 경기를 소화하게 된다. 현재 손흥민은 차범근 전 감독, 홍명보 현 대표팀 감독과 함께 136경기로 공동 1위다.


그 많은 A매치 경험 중 브라질을 네 번이나 만났다. 브라질은 세계적인 강호 중 초청경기를 갖기 비교적 쉬운 나라다. 게다가 월드컵 본선에서 맞딱뜨린 적도 있기 때문에 더 자주 마주칠 수 있었다.


하지만 브라질전의 기억은 늘 나빴다. 2022년 한해만 두 번이나 대패를 맛봤다. 그해 6월 초청 평가전에서 1-5로 패배했다. 11월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에서는 1-4로 졌다. 압도적인 전력차를 실감했다.


더 거슬러 올라가도 패배의 기억뿐이다. 2019년 11월 홈 평가전도 0-3으로 패배했다. 2013년 10월 평가전은 그나마 점수차가 적어 0-2로 졌다.


심지어 U17 대표팀 시절에도 브라질에 패배한 기록이 있다. 2009년 9월 일본에서 열린 청소년 대표 친선대회에서 0-1로 패배했다. 당시 손흥민의 동료는 김진수, 임창우, 윤일록, 안진범, 이창근 등이었고 손흥민은 후반전만 교체로 뛰었다. 브라질 골문은 훗날 리버풀의 스타 골키퍼가 되는 알리송 베케르가 지켰다. 알리송은 이후 A매치에서도 두 차례 만났는데, 프로 무대에서 리버풀 상대로 득점포를 터뜨린 경험이 있는 것과 달리 국가대표에서는 한 번도 뚫지 못했다.


연령별 대표팀 포함 5경기에서 손흥민은 첫 브라질전 1실점 패배를 시작으로 2실점, 3실점, 2022년에는 5실점에 이어 4실점을 내줬다. 갈수록 더 많은 점수차로 지는 흐름이었다.


손흥민(남자 축구대표팀). 서형권 기자
카를로 안첼로티 브라질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에게 남은 브라질전은 많지 않다. 이번이 마지막일 수도 있다. 자존심을 챙길 기회 역시 마지막일 수도 있다. 손흥민의 흐름은 좋다. 지난 9월 A매치 2연전에서 2골 1도움으로 팀의 4득점 중 3골을 만들어냈다. 프로 무대에서도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진출 이후 MVP 수준의 맹활약을 펼치며 미국 축구계를 들썩이게 했다.


이번 브라질 골문에 알리송은 없다. 대신 사우디아라비아 알나스르에서 뛰는 벤투, 브라질 국내파 우구 소우자, 이제야 유럽에 진출한 존 등 신예급 골키퍼만 선발됐다. 손흥민이 날카로운 슛을 날린다면 선방에 막힐 가능성이 어느때보다 낮다. 다만 중앙수비는 에데르 밀리탕, 가브리에우 마갈량이스 두 스타가 선발됐기 때문에 수비는 탄탄하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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