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은 수원이 좋다…역사상 두 번째 18242명 매진, 우승 '매직 넘버'도 3으로 [케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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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유나이티드는 수원삼성에 여러모로 고맙다.
결과적으로 인천은 수원에 무승부를 거두며 확실하진 않아도 우승에 제법 가까워졌다.
그래도 인천은 수원 상대로 이번 시즌 리그 맞대결 3번에서 2승 1무를 거두며 승점 7점을 수확하는 성과를 남겼다.
또한 인천은 이번 수원과 경기를 통해 역사상 두 번째로 전 좌석 매진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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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인천] 김희준 기자= 인천유나이티드는 수원삼성에 여러모로 고맙다. 수원 덕에 이번 시즌에만 두 번이나 홈경기 매진을 기록했다.
8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5 33라운드를 치른 인천이 수원과 1-1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인천은 승점 70점 리그 1위, 수원은 승점 60점 2위를 지켰다.
이번 경기는 인천의 우승 결정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이 경기 전 인천은 승점 69로 리그 1위, 수원은 승점 59로 2위에 위치해있었다. 만약 인천이 승리한다면 6경기를 남겨두고 승점 차를 13점으로 벌려 사실상 우승을 확정지을 수 있었다. 반면 수원에 패배한다면 마지막까지 불안한 리드를 지키는 셈이 됐다.
결과적으로 인천은 수원에 무승부를 거두며 확실하진 않아도 우승에 제법 가까워졌다. 수원이 인천의 측면 공격을 의식해 5-4-1 전형을 들고 나와 공격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후반 교체로 들어간 무고사가 후반 20분 환상적인 감아차기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어 인천이 앞서나갔다. 이후 정원진 대신 델브리지를 투입해 스리백으로 전환하며 승기를 굳히려 했지만, 후반 39분 이민혁에게 일격을 당하며 아쉽게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그래도 인천은 수원 상대로 이번 시즌 리그 맞대결 3번에서 2승 1무를 거두며 승점 7점을 수확하는 성과를 남겼다. 맞대결만으로도 승점 6점 차이를 낸 것으로, 현재 격차가 10점임을 고려하면 맞대결 결과가 결정적이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인천은 이번 수원과 경기를 통해 역사상 두 번째로 전 좌석 매진을 달성했다. 공식적으로는 18,134명이었고, 실제로는 군인, 미취학아동 등 무료 관중 포함 18,242명이 들어왔다. 처음으로 인천이 매진을 기록한 건 지난 삼일절 수원과 맞대결이었다. 당시에는 유료 관중 집계상 18,173명이 들어왔기 때문에 이번에 유료 관중 최다 기록은 경신하지 못했다.
이번 승리로 인천은 우승의 8부 능선을 넘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윤정환 감독은 "시즌이 결정나야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신중을 기했지만, 동시에 "수원보다는 나은 상황"이라며 인천이 우승과 승격에 있어 유리한 위치임을 인정했다.
인천은 남은 6경기에서 3경기만 승리하면 자력으로 우승을 확정짓는다. 성남FC, 안산그리너스, 경남FC, 부산아이파크, 전남드래곤즈, 충북청주FC를 차례로 만난다. 10월 남은 일정에는 복병으로 불리는 성남과 함께 현재 팀 성적이 썩 좋지 않은 안산과 경남을 만난다. 성남을 넘어선다면 우승을 거머쥐기에는 나쁘지 않은 일정이다.
사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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