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8일 미 전역에 대규모 반트럼프 시위 열린다

이순영 2025. 10. 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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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일(현지시각) 미 연방정부 셧다운으로 인해 연방 정부 프로그램의 운영이 중단되었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가 반대하는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축소하기 위한 수순으로 해당 사업에 종사하고 있는 연방 공무원들은 대량 해고 위협에 직면해 있다.

지미 키멜 사태로 인한 트럼프 행정부의 언론 탄압, 대학 예산 삭감등의 교육 탄압 등으로 미국 내 트럼프 행정부에 대한 반감이 증대되고 있는 가운데 노킹스 데이에 시위의 규모는 6월보다 더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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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트럼프 생일에 열렸던 노킹스데이 연장 시위

[이순영 기자]

▲ 노킹스데이 "미국은 왕이 없다. 권력은 국민에게 있다."를 슬로건으로 대규모 시위를 준비중에 있는 미국
ⓒ 미국정부직원연맹
10월 1일(현지시각) 미 연방정부 셧다운으로 인해 연방 정부 프로그램의 운영이 중단되었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가 반대하는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축소하기 위한 수순으로 해당 사업에 종사하고 있는 연방 공무원들은 대량 해고 위협에 직면해 있다.

이미 트럼프 행정부는 연방공무원을 감원할 대로 감원해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는 데다가 많은 직원들이 휴직인 상태라 근무를 해야 하는 직원들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정부가 정상 운영되기 전까지 아무런 급여나 보상도 없이 일을 해야 한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경우는 직원의 절반 이상인 약 8700명이 일시 해고됐다. 보건복지부의 발표에 따르면 이 중 1500명은 영구 해고될 수 있다. 이로 인해 연방공무원들은 정서적, 재정적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미국 연방정부 소속 82만명의 직원을 대표하는 최대 규모의 연방직원 노조인 미국 정부 직원 연맹(AFGE) 회원들은 위와 같은 행정부의 위협에 대해 소송을 제기했다. 에버렛 켈리 회장은 성명을 통해 "의회는 연방공무원과 그들이 봉사하는 지역 사회의 생계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것을 중단하고 연방 정부의 폐쇄를 종식시켜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들은 오는 10월 18일 노킹스데이(No Kings Day) 시위를 전국 단위로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6월 14일 미 트럼프 대통령 생일 날 열렸던 노킹스데이 시위의 연장 선상이다. 노킹스데이 1차 시위는 50개 주에서 500만명 이상의 사람들이 동참해 역대 최대 규모의 단일 시위 기록을 세웠다.

올해 시작된 반트럼프 시위는 50501 운동에 뿌리를 두고 있다. 50개의 주, 50개의 시위, 1일 운동이라는 슬로건 아래, 트럼프 행정부의 반민주적이고 불법적인 행위에 반대하는 풀뿌리 시민 운동이다. 여기에 209개 시민단체들이 연합해 "미국에는 왕이 없다"며 선언하고 6월 노킹스데이 시위를 이끈 것이다.

이러한 시민 운동에도 강경하게 대응하던 트럼프 행정부는 급기야 10월 4일, 이민세관단속국(ICE)에 대한 항의 시위 도중 연방 요원이 시민을 향해 발포, 한 여성이 부상을 당하는 일이 발생했다. 현재 시카고에서는 언론인과 시위대가 연대해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로 '극도로 잔혹한 행위' 혐의로 고소했다.

지미 키멜 사태로 인한 트럼프 행정부의 언론 탄압, 대학 예산 삭감등의 교육 탄압 등으로 미국 내 트럼프 행정부에 대한 반감이 증대되고 있는 가운데 노킹스 데이에 시위의 규모는 6월보다 더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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