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vs 수원…K리그2 선두 경쟁 마지막 분수령
김영건 2025. 10. 8.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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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K리그2는 그 어느 시즌보다도 풍성한 이야기와 명장면을 만들어내고 있다.
그 중심에 선 두 팀이 올 시즌 마지막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선두 인천 유나이티드(승점 69)와 2위 수원 삼성(승점 59)의 격돌이다.
수많은 관중 앞에서 펼쳐질 인천과 수원의 시즌 마지막 승부가 올 시즌 K리그2의 향방을 가를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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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K리그2는 그 어느 시즌보다도 풍성한 이야기와 명장면을 만들어내고 있다. 그 중심에 선 두 팀이 올 시즌 마지막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선두 인천 유나이티드(승점 69)와 2위 수원 삼성(승점 59)의 격돌이다.
인천과 수원은 8일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5’ 33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시즌 첫 대결부터 두 팀은 뜨거웠다. 당시 퇴장자가 3명이나 나오는 혈전 끝에 인천이 2-0으로 승리했다. 이후 두 번째 맞대결에서도 인천이 2-1로 승리를 거두며 우위를 이어갔다. 특히 그 경기에는 2만2625명의 관중이 몰려, 2018년 유료 관중 집계 이후 K리그2 단일 경기 최다 관중 기록을 세웠다. 이번 경기 역시 매진이 유력하다.
분위기는 엇갈린다. 인천은 직전 32라운드 화성FC 원정에서 1-0으로 승리하며 선두 자리를 지켰다. 초반 박승호의 페널티킥 골을 끝까지 지켜낸 경기였다. 후반 화성의 거센 반격에도 골키퍼 민성준의 선방과 안정된 수비 라인이 빛났다.
또한 ‘에이스’ 무고사가 화성전 명단에서 제외돼 충분히 휴식을 취한 점도 긍정적이다. 무고사는 10월 A매치 소집 요청도 사양하며 인천의 승격에 전념하고 있다. 제르소 역시 31라운드 서울 이랜드전 결장 후 복귀전을 치르며 컨디션을 끌어 올린 만큼, 인천은 핵심 공격진이 모두 가동 가능한 상황이다.

반면 수원은 31라운드 부천FC전에서 뼈아픈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경기 초반 두 골을 내준 뒤 막판에 따라붙었지만, 인천과의 승점 차는 결국 10점으로 벌어졌다. 리그 최다 득점(61골)을 기록 중이지만, 수비 불안이 여전히 약점으로 남아 있다.
공격진의 활약이 눈부시다는 점이 위안이다. 세라핌이 꾸준히 득점을 이어가고 있고, 일류첸코 역시 건재하다. 여름 이적생 박지원은 결정적인 순간마다 한 방을 터뜨리며 팀에 힘을 보태고 있다. 수비의 불안함을 화력으로 상쇄하는 모습이다.
현재 두 팀의 승점 차는 10점. 현실적으로 수원의 역전 우승은 쉽지 않지만, 이번 경기 결과에 따라 막판 추격의 불씨를 살릴 가능성도 있다. 인천은 반대로 이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사실상 우승에 마침표를 찍을 수 있다.
선두 굳히기냐, 마지막 희망이냐. 수많은 관중 앞에서 펼쳐질 인천과 수원의 시즌 마지막 승부가 올 시즌 K리그2의 향방을 가를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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