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그라 효과 없던데… ‘이 음식’ 때문이었나

비아그라는 시알리스와 달리 식사 여부가 약효에 영향을 미친다. 빈속에 복용할수록 효과가 높아지며, 최대의 효과를 느끼기 위해서는 성관계 한 시간 전 복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지방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먹을수록 약효가 더 늦게 나타나거나 효과가 떨어지기 쉽다. 약물이 위에서 흡수돼 혈액으로 들어가야 효과가 나타나지만, 기름진 음식을 먹고 약을 먹을 경우 위 배출 속도가 늦어지기 때문이다. 반면 시알리스는 식사 여부와 상관없이 효과가 똑같이 나타나며, 복용 후 120~240분 사이에 최대 효과를 낸다.
편한약국 엄준철 약사(성균관대 약학대학 교수)는 "비아그라는 빈속에 먹어야 가장 빠르게 최대 흡수되는 약"이라며 "비아그라를 식후에, 특히 지방이 많은 음식을 먹은 뒤 복용하면 약효 시작 시간이 지연되고, 최대 약효가 나타나는 시간은 60분 지연된다. 혈중 최고 농도도 29% 감소하는데, 이는 발기력이 29% 감소하는 것과 마찬가지다"고 말했다.
엄준철 약사는 "발기부전 치료제는 성기의 혈관을 확장시켜 발기 효과를 내지만, 뇌의 모세혈관도 확장시켜 일시적인 두통이 느껴지게 할 수 있다"며 "온몸의 말초 혈관도 확장돼 혈압이 일시적으로 내려갈 수 있어 어지럼증·소화 불량·심장 부담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시알리스의 대표적인 부작용은 허리 통증과 목뒤 어깨 쪽 통증으로, 사흘가량 근육통이 지속될 수 있다. 다만, 비아그라와 달리 부작용의 강도가 식사 여부와 상관없이 똑같이 나타난다. 엄준철 약사는 "시알리스는 순간적인 약효 세기가 약한 대신, 약효가 36시간 동안 유지되는 약이기 때문에 부작용도 약한 강도로 나타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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