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으로 하나’ 조용필, 공들여 준비한 KBS 대기획의 감동 [D:방송 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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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훈아, 심수봉 등 전설들을 안방극장에 소환하는가 하면, 임영웅, 박진영 god 등 국내 대표 가수들을 통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명절 연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완성도 높은 무대로 가족들을 TV 앞으로 불러모으는 쉽지 않은 시도를 이어나가는 KBS가 이번엔 국민 가수 조용필을 초대해 감동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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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카이돔 무료 공연 이어 안방극장 편성으로 15.7% 기록
나훈아, 심수봉 등 전설들을 안방극장에 소환하는가 하면, 임영웅, 박진영 god 등 국내 대표 가수들을 통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명절 연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완성도 높은 무대로 가족들을 TV 앞으로 불러모으는 쉽지 않은 시도를 이어나가는 KBS가 이번엔 국민 가수 조용필을 초대해 감동을 선사했다.

KBS는 6일 오후 KBS 대기획 ‘조용필, 이 순간을 영원히’을 편성, 15.7%를 기록했다. 조용필이 ‘빅쇼’ 이후 KBS에서 28년 만에 선보인 단독 무대로, 지난 9월 고척스카이돔에서 무료 공연을 개최해 1만 8000여명의 환호를 끌어냈었다.
이 공연을 그대로 안방극장으로 옮겨, 약 3시간 동안 그날의 재미와 감동을 시청자들에게 선사한 것. ‘못찾겠다 꾀꼬리’, ‘고추잠자리’, ‘단발머리’, ‘모나리자’ 등 조용필의 히트곡 퍼레이드에 대형 LED, 레이저 등 화려한 특수효과까지. 안방극장에서도 그날의 뜨거움이 느껴졌다.
KBS는 그간 나훈아, 심수봉부터 임영웅, 송골매, god, 박진영에 이르기까지, 국내 대표 가수들의 콘서트를 명절 기간 대기획으로 진행했었다. 전설들의 무대를 안방극장에서 선보이며 더 많은 팬들을 아울렀으며, ‘모두가’ 좋아할 법한 공들인 섭외로 TV 앞에 가족이 모일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는 호평을 받았었다.
이번에는 또 다른 전설 조용필을 통해 대기획 프로젝트에 정점을 찍은 것. KBS는 무료 공연을 통해 팬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끌어내는가 하면, ‘조용필, 이 순간을 영원히’ 특별 싱어롱(노래를 따라 부를 수 있는 행사) 시사회를 열어 이날 공연을 함께하지 못한 팬들의 아쉬움도 달랬다. 총 3시간 분량의 콘서트가 극장판으로 축약이 되긴 했지만, 함께 조용필의 히트곡을 열창하는 재미가 이 시사회의 재미였다.
본 공연을 안방극장에 선보이기 전, 3일에는 ‘조용필, 이 순간을 영원히-프리퀄’을 통해 김이나, 최정훈 등 후배와 동료 가수들이 그에 대한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전했으며, 8일에는 콘서트 관련 다큐멘터리도 방송된다.
무료 공연으로 진입장벽을 낮추고, 이를 안방극장으로도 선보여 더 많은 팬들을 아우르는 대기획의 본 의도는 기본, 그 이상의 재미와 화제성을 끌어내며 의미를 배가한 셈이다.
박지영 KBS 대형이벤트단장은 “오랫동안 조용필 선생님을 모시고 싶었던 KBS의 염원, 시청자의 염원이 (통했다)”며 “정말 힘든 섭외 끝에 공연이 성사됐다”고 이번 프로젝트의 어려움을 귀띔했는데, 그만큼 조용필에게도, 팬들에게도 의미 있는 시간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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