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0만명 몰린 핫플' 출렁다리 넘는다…72억짜리 랜드마크 정체
충남 곳곳에 전망대(타워)가 들어서고 있다. 전국 곳곳에 불던 출렁다리 건설 바람이 전망대로 옮겨붙는 모양새다. 이들 전망대는 해당 지역 랜드마크로 부상하고 있다는 평가다.

━
예당저수지 전망대 개관
각 자치단체에 따르면 충남 예산군은 예당호 저수지에 전망대를 만들어 지난 1일 개관했다. 전망대 건립비는 72억원 정도 들었다. 높이 70m(아파트 23층 높이)인 예당호 전망대에 오르면 파노라마 뷰를 통해 예당호와 예산읍 일원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전망대 운영 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이용 요금은 무료다. 단, 매월 첫째주 월요일은 문을 닫으며 12월부터 2월까지는 오전 9시∼오후 8시 운영한다.
전망대 건립과 함께 예당호에는 무빙보트도 이날 운영을 시작했다. 무빙보트는 3월부터 11월까지(오전 10시~오후 6시) 탈 수 있다. 이용 요금은 4인용이 30분 당 예산군민 2만 원, 이외 지역민 2만 5000원이다. 예당호 수변공간에는 어드벤처가 있다. 지난 8월 시작한 어드벤처는 짚라인, 흔들다리, 지그재그 로프 등 69개 체험 시설이 복합적으로 설치된 구조물이다. 어린이는 물론 어른도 즐길 수 있다. 예당호 어드벤처 운영 시간은 여름철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겨울철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다. 이용 요금은 성인 1만 8000원, 어린이 1만 5000원이다.


예당호는 출렁다리로 유명하다. 길이 402m인 출렁다리는 2019년 4월 개장한 이후 6년간 90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았다. 이 출렁다리는 '2025∼2026 한국 관광 100선'에 이름을 올렸다. 예산군 관계자는 “올해 안에 누적 방문객이 1000만명을 돌파할 것 같다”고 전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전국에 들어선 출렁다리 개수는 2018년 160개에서 2023년 238개로 5년간 78개나 늘었다.
청양 칠갑저수지에도 전망대
청양군도 대치면 광대리 칠갑저수지에 전망대(칠갑타워)와 스카이워크를 만들었다. 2006년 담수를 시작한 이 저수지는 제방 길이 250m, 높이 32.4m, 최고 수심 4m쯤 된다. 칠갑타워 등은 오는 11월 중순께 문을 연다. 당초 지난 9월 16일 개장 예정이었으나 일부 시설 공사 지연으로 늦춰졌다. 칠갑타워는 건물 6층 규모다. 휴게존과 미디어 영상 연출 공간 등으로 꾸몄다. 옥상에는 전망대가 있다.


홍성군 스카이타워
앞서 충남 홍성군은 지난해 5월 서부면에 65m 높이의 속동전망대(홍성 스카이타워)를 지어 운영에 들어갔다. 천수만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스카이타워는 충남 서해안에서는 가장 높은 전망대다. 입장료는 3000원(홍성 주민 무료)으로, 입장객에게는 지역화폐 2000원을 지급한다. 스카이타워 맨 위층에는 바닥이 유리로 된 스카이워크가 마련돼 이색 경험을 할 수 있다. 이곳에는 256가지 색의 표현이 가능한 특수조명을 설치, 밤바다와 멋진 경관조명도 선보인다. 야간 경관조명은 매일 일몰부터 오후 10시까지 점등한다.


2023년 6월 태안군 고남면 영목항에는 51m 높이의 전망대가 문을 열었다. 이 전망대에 오르면 서쪽으로 천수만과 보령시, 남쪽으로는 원산도가 한눈에 들어온다.
김방현 기자 kim.banghyun@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성형 하지마" 그 인상학 대가, 이 보톡스만큼은 추천했다 | 중앙일보
- "AI 버블, 닷컴 때와 똑같다" 이때가 고점, 콕 짚은 전문가 | 중앙일보
- 윤석열 검사 "사람을 버리고 가요?"…노래방서 홀로 깬 사연 | 중앙일보
- "여교수가 같이 자자고 했다"…서울대 뒤집은 여대학원생의 모함 | 중앙일보
- "실신하자 전기충격기로 깨워…고문 당하며 피싱대본 읽었다" [캄보디아판 범죄도시] | 중앙일보
- 브래드 피트가 청혼을? 남편 버린 여성, 전재산 날렸다…알고보니 | 중앙일보
- 아내 약 먹이고 성폭행…추악한 짓 한 50명 중 1명, 항소했다 결국 | 중앙일보
- 145억 시의원, 전깃줄로 목 졸랐다…기자 사칭한 그놈 정체 | 중앙일보
- "석열이 이혼시켜, 꼭 해야 해!" 김건희 '소록도 유배작전' 전말 | 중앙일보
- 연예인 축의금 1000만원? 딘딘 "솔직히 30만원 한다, 친하면…" |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