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셋 위기' 삼성 박진만 감독 "NC 구창모에 묶였다...배찬승, 앞으로 기대돼" [스춘 WC1]

배지헌 기자 2025. 10. 6.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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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가 NC 다이노스에 패하며 벼랑 끝에 몰렸다.

삼성은 6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WC) 1차전에서 NC에 1-4로 패했다.

삼성은 NC 선발 구창모에게 6이닝 1실점으로 꽁꽁 묶였다.

경기 후 박진만 삼성 감독은 취재진과 만나 "NC 선발 구창모한테 묶였고, 그래서 우리가 타격 쪽에서 찬스가 별로 없었다"며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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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승 1패로 승부는 원점
삼성 박진만 감독이 WC 1차전을 잡지 못했다. (사진=삼성)

[스포츠춘추=대구]

삼성 라이온즈가 NC 다이노스에 패하며 벼랑 끝에 몰렸다.

삼성은 6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WC) 1차전에서 NC에 1-4로 패했다.

이날 삼성 선발 아리엘 후라도가 6.2이닝 4실점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삼성은 5회말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이성규가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지만 거기까지였다.

삼성은 NC 선발 구창모에게 6이닝 1실점으로 꽁꽁 묶였다. 장단 5안타를 터트린 삼성 타선에선 리드오프 이재현만 멀티히트(2안타)로 분전했다.

이날 패배로 삼성은 '업셋' 위기에 몰렸다. 4위로 WC 결정전에 올라 1승만 거두면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었지만, 이날 1패를 당하며 승부가 원점이 됐고, 이제 오는 7일 경기 결과로 준플레이오프 진출자가 가려진다.
이날 유일한 타점은 이성규의 홈런이었다. (사진=삼성)

경기 후 박진만 삼성 감독은 취재진과 만나 "NC 선발 구창모한테 묶였고, 그래서 우리가 타격 쪽에서 찬스가 별로 없었다"며 아쉬워했다. 박 감독은 "병살타가 여러개 나왔고, 잘 맞은 타구가 정면으로 가기도 했다. 전반적으로 NC가 수비를 잘한 것도 있고 그런 부분에서 힘을 못쓴 것 같다. 타격 쪽에서 조금 더 준비를 잘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삼성은 병살타 3개를 기록했다.

박 감독은 "경기 초반에 연속 안타를 맞아서 2실점 했는데, 5회에도 추가 2실점했다. 구창모가 좋은 투구를 하고 있어서 우리가 아쉽게 됐다. 후라도가 초반에 실점한게 분위기 많이 다운되지 않았나 싶다. 타자들도 압박감 있지 않았나 한다. 그 압박감을 이겨내지 못한 것 같다"고  총평했다.

중심타선도 아쉬웠다. 구자욱-르윈 디아즈-김영웅으로 이어지는 타선은 단 1안타에 그쳤다. 김영웅만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박진만 감독은 "그동안 우리 팀이 중심타선에서 활발하게 쳐줘야 이기는 경기를 많이 했다. 오늘은 그런 부분에서 게임이 막힌 것 같다"며 "내일은 NC 선발투수에 맞춰서 중심타자들이 활발한 타격은 할 수 있게 준비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중심타선이 제대로 활약하지 못해 패배를 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삼성 후라도가 첫 가을야구 무대에서 6.2이닝 4실점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사진=삼성)

위기 상황에서 등판 시킨 투수는 최원태였다. '7회 데이비슨 타석에서 헤르손 가리비토가 등판할 수는 없었나'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박 감독은 "가라비토는 우리가 지고 있을 때 쓰기에는 현재 우리팀 상황에서 내일도 경기가 있기 때문에 등판시키지 않았다. 만약 동점이나 이기고 있을 때면 올렸을 텐데 지고 있는 상황에서 가라비토를 쓸 생각은 없었다"며 1-4로 뒤진 7회 1사 1,2루 위기에서 가리비토가 아닌 최원태를 등판시킨 이유를 밝혔다. 

수확도 있었다. 9회초 삼성 신인 배찬승이 1이닝 무실점 투구를 했다. 박 감독은 "첫 포스트시즌 경기인데 나이답지 않게 배포 있게 던졌다. 정규시즌 때보다 더 안정감있는 투구를 보여서 앞으로 삼성 라이온즈 불펜에 큰 힘을 발휘할 수있지 않을까 싶다"며 "단기전 큰 경기에서 더 강한 면 보여준 것 같아서 향후가 기대된다"며 미소지었다.
배찬승이 첫 가을야구 무대에서 호투했다. (사진=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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