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의대 입학 목매는 동안…중국이 키운 '100만 대군' 정체 [중국혁신리포트]
올해도 졌습니다. 국제 수학올림피아드(IMO) 얘기입니다. IMO는 중국이 북치고 장구치는 독무대입니다. 중국이 25차례 1위하는 동안, 교육열 끝판왕 한국은 2차례 우승(2012년, 2017년)에 그쳤습니다. 올림피아드 준비 학생만 100만 명인 중국은 천재들을 지극 정성으로 우대합니다. 그런 천재들이 혁신 기술과 기초 과학을 연구합니다. 대학까지 적극적으로 나서서 기업을 세우고 세상을 바꿉니다. 한국이 의대 입학에 목매는 동안에 말이죠.

이게 끝이 아닙니다. 올 가을 학기부터 중국 초·중·고등학생들에겐 큰 변화가 생겼습니다. 인공지능(AI) 과목이 필수과목으로 지정된 겁니다. 초등학생 1학년도 매년 최소 8시간 이상, 중학생은 18시간, 고등학생은 36시간 이상 AI 교육을 받습니다. 사교육 과열을 단속하는 중국도 AI 만큼은 눈 감아 주는 분위기입니다. AI 교과서 도입이 국회 입법과정에서 막혀서 결국 자율 선택으로 되어 버린 한국과는 사뭇 다른 모습입니다.

인공지능(AI), 우주산업, 반도체 등에서 눈부시게 혁신하는 중국. 그 혁신의 기초는 초등학교 1학년 교실에서부터 시작되고 있었습니다.
남의 이야기라고요? 아닙니다. 중국의 교육 현장은 과학계 인재를 빨아들이는 블랙홀입니다. 한국인도 예외가 아닙니다. 중국은 인공지능(AI)과 반도체 굴기를 꿈꾸며 한국을 위협합니다. 한국인 석학들도 연구비를 듬뿍 준다는 중국의 러브콜에 끌립니다. 중국 하얼빈공대의 유일한 한국인 교수, 김우재 교수에게 중국 대학이 내놓은 인센티브와 처우를 들어봤습니다.

원전 매년 10기 짓고 수익률 5.5배…中정부의 힘
중국 혁신의 총지휘자는 바로 정부입니다. 최근 중국 정부는 왜 알리바바에게 "엔비디아 칩을 사지 말라"고 엄명을 내렸을까요. 혁신 리포트 '정부' 편에서는 뉴스 이면에 있는 중국의 속내를 짚어봅니다.
중국은 요즘 원전에 꽂혔습니다. 매년 10기씩 짓는 그 속도가 무섭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공격적인 원전 정책을 펴는 배경에는 중국 인공지능(AI) 돌격전이 있었습니다. 인공지능(AI)을 5개년 경제 성장 해법으로 삼은 이재명 정부가 참고할 포인트들도 기사에 담았습니다.
중국 정부의 '보이는 손'이 두각을 나타내는 가운데, 특히 중국 지방 정부 중에서 유독 투자 수익률이 좋은 곳이 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 지방정부가 거둔 투자수익률은 원금의 5.5배에 달한답니다. 도대체 어디에 투자했는지, 그 궤적을 추적해봤습니다.
여러 산업에서 경쟁하는 한국에게도 중국 정부의 일거수 일투족은 큰 의미가 있습니다. 한국의 전기차 배터리 세계 시장 점유율이 4년 만에 31.7%에서 16.5%로 뚝 떨어진 배경, 그 뒤에 있던 중국 정부의 속내를 알아봅니다.
물량공세로 몰아치던 중국이 아닙니다. 스마트해지고 민첩·강력해진 중국. 그런 중국을 이기려면 좋든 싫든 먼저 중국을 제대로 알아야 합니다. 한국만의 고민은 아닙니다. 최근엔 미국 연구소까지 나서서 "중국을 이기고 싶으면 중국을 본받아라"는 주제로 장문의 리포트를 발간했습니다. 미국이 보는 중국의 경쟁력을 심도있게 다뤘습니다.
중국 혁신리포트 취재진이 지금도 꿈틀대는 혁신 현장 구석구석을 누볐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통해 보실 수 있습니다.
■ 중국 혁신의 시작, 교육 현장 & 총지휘자 정부
「 1회
달 뒷면 정복, 중국이 어떻게? ‘손오공AI’는 초1부터 시작한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65163
2회
‘UFO 전투기’ 중국의 흑기술…그 뒤엔 34세 수학의 신 있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67009
3회
“어랏, 베이징대가 4위라고?” 中 유니콘 20% 키운 대학 톱3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65175
4회
美 구애 뿌리친 반도체 천재, 중국서 ‘무서운 제자들’ 낳았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67619
5회
“한국 과학자, 망할 수밖에 없다” 국가석학 1호가 중국 간 이유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67965
6회
탈원전? 닥치고 원전 짓는다…“매년 10기” 중국 AI 돌격전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70554
7회
“中 허페이市 따라 주식 사라” 투자은행 뺨치는 빅테크 도시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70841
8회
K배터리, 그때부터 꺾였다…중국차 ‘녹색 번호판’ 뒷배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71190
9회
스마트카 20만대 ‘3분 완판’…중국만 있는 세 가지 능력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71508
」
서유진 기자 suh.youjin@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뼛속까지 문과, 서울대 노린다? "이 고교 가라" 최후의 보루 | 중앙일보
- "먹고도 속 비우는 음식 있다" 영화배우 문숙, 뜻밖 깨달음 | 중앙일보
- 50대 여성 죽자, 돈 뒤지러 왔다…“무연고 시신해라” 남동생 쇼크 | 중앙일보
- "슬리퍼 끈 김건희 나타났다"…폴란드 호텔방, 충격의 10분 | 중앙일보
- 사고났는데 "차문이 안 열려요"…'전자식 문고리' 퇴출될까 | 중앙일보
- 부자의 기부는 음흉하다고? 서울대 교수 "식세기나 사라" 왜 | 중앙일보
- 대낮 숨진 채 발견된 남녀 3명…하남 폐가서 무슨 일이 | 중앙일보
- 50대 남편 돌연 성관계 중독…"뇌 검사 해라" 뜻밖의 질환 | 중앙일보
- "수백명 자료 훔쳤다"… 할리우드 발칵 뒤집은 미녀 여배우 | 중앙일보
- "분식집 아니다"…메뉴 통일 강요한 진도 식당, 논란되자 결국 |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