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드레스 예쁘게 입고 싶어”… 출산 ‘100일’ 만에 슬림한 몸으로, 방법은?

헬스조선이 직접 만난 ‘이렇게 뺐어요’ 스무 번째 주인공은 100일 만에 75kg에서 55kg까지 감량한 강길령(28·경기 화성시)씨다. 강씨는 결혼을 앞두고 첫째, 둘째 임신과 출산을 거치며 몸무게가 20kg 가까이 늘었지만, 둘째 출산 후 좌절하지 않고 단 100일 만에 다시 예전의 자신을 찾아냈다고 했다. 그를 직접 만나 다이어트 비법을 물었다.
-다이어트를 처음 시작한 계기는?
“결혼식을 앞두고 있어서 웨딩드레스를 입어야 했다. 원래 살이 안찌는 체질이었는데, 임신을 하게 돼 20kg이 증량했다. 살이 찌니까 소화가 안 되고 변비가 생겼을 뿐 아니라 숨쉬기도 힘들었다. 외모적인 스트레스도 심해서 결혼식 100일 남겨두고 다이어트를 결심했다.”
-다이어트할 때 운동은 어떻게 했나?
“제왕절개를 해서 100일 동안 고강도 운동을 할 수 없었다. 몸에 무리가 안 가는 스트레칭이나 난이도가 낮은 홈트레이닝을 주로 했다. 복근 운동은 거의 하지 못했고, 유튜브에 나오는 흉곽 호흡법으로 벌어진 뼈를 모으려고 노력했다. 가끔 밖에서 걷기도 했지만 주로 집에서 움직이면서 돌아다녔다. 집안일하고 애들을 키우다 보니 누워있는 시간보다 움직이는 시간이 많아 자연스럽게 칼로리 소모가 되지 않았나 싶다.”

“하루 최소 14시간에서 길게는 16시간 동안 간헐적 단식을 하면서 몸을 비웠다. 점심 1시에서 2시 사이 식사를 하기 전, 가볍게 해독주스를 만들어 먹었다. 연예인들이 마시는 해독주스 레시피를 참고해서 만들었고, 특히 케일주스를 많이 먹었다. 빵도 좋아해서 쌀로 만든 디저트나 노밀가루 레시피를 보면서 간단히 만들어 먹기도 했다. 다이어트도 몸에 순환이 안 되고 독소가 안 빠지면 소용이 없다고 해서 먹는 것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올리브유, 레몬즙, 소금을 섞어 먹거나 체지방을 빼주는 보이차도 많이 마셨다. 물을 마시는 것을 싫어하지만 하루에 최소 500mL는 마시려고 했다.”
-100일이 짧지 않은 기간인데, 포기하고 싶은 순간은 없었나?
“웨딩드레스를 입어야 한다는 확실한 목표가 있어서 포기하고 싶었던 적은 없다. 음식의 유혹이 있을 때는 거울이나 옛날 사진을 보면서 극복했다. 20kg을 뺀 지금도 간헐적 단식으로 유지 중이다. 일주일에 한 번은 치팅데이(다이어트 중 평소 제한했던 음식을 계획적으로 즐기는 날)를 하고, 술은 최대한 안 마시려고 한다.”
-다이어트 성공 후 가장 달라진 점은?
“옛날부터 뚱뚱한 엄마가 되고 싶지 않았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예쁜 엄마가 되고 싶었는데, 지금도 밖에 나가면 애 둘 낳은 엄마로 안 봐서 가장 뿌듯하다. 남편도 과거에 다이어트를 했었는데, 사람들이 보는 시선이 달라졌다고 한다. 관리가 중요하다는 걸 또 한 번 느꼈다.”

“원래 뷰티샵 원장을 하면서 인스타그램을 운영하고 있어서 어느 정도 팔로워가 있는 상태였다. 첫째 낳고 다시 인스타그램을 하려고 했는데 둘째가 생겨서 복귀를 못 했다. 둘째 낳고는 인스타를 그대로 내버려 두기 아쉬워서 운동 없이 출산 후 살 뺀 스토리를 갖고 인스타에 올리기 시작했다.”
-다이어트에 어려움을 겪는 독자들에게 한 마디.
“다이어트하면서 영양제도 꼬박꼬박 먹어야 한다. 출산하고 머리가 빠져서 비오틴을 챙겨먹었고, 그 외에도 오메가3, 비타민, 칼슘 등을 챙겨 먹었다. 아무래도 나처럼 급격히 살을 빼는 사람도 있을 텐데 먹는 양이 줄다 보면 면역력이 준다. 여러 가지 효소나 영양제처럼 몸에 좋은 것들을 챙겨 먹어야 건강하게 뺄 수 있다. 또 요즘 위고비나 다이어트 약 먹으며 빼는 사람들도 있는데 개인적으로 추천하지는 않는다. 뭐든지 금방 올리면 금방 무너지는 것처럼 조금씩 쌓아서 올리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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