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안전하겠나" 북한 도발에…대통령실 "대화에 동참하라"
조문규 2025. 10. 5. 15:58

“한국 영토가 안전한 곳이 될 수 있겠는가”라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위협적 발언에 대통령실이 대화와 협력을 촉구하는 입장을 냈다.
대통령실은 5일 언론 공지를 통해 “북한은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대화와 협력의 길에 동참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전날 평양에서 개막한 무장 장비 전시회인 ‘국방발전-2025’ 개막 기념 연설에서 “우리는 조선반도(한반도)와 주변 지역에 대한 미국의 전략적 타격 수단들과 정찰 수단들의 전개와 그를 동원한 군사적 적대 행위들을 국가안전에 대한 새로운 위협 발생 가능성과의 연관 속에서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분명한 조치들도 취했다”고 했다. 이어 “한국 지역의 미군 무력 증강과 정비례해 이 지역에 대한 우리의 전략적 관심도도 높아졌으며, 따라서 우리는 특수자산을 그에 상응하게 중요 관심 표적들에 할당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적들은 자기의 안보환경이 어느 방향으로 접근해 가고 있는가를 마땅히 고민해야 할 것”이라며 “한국 영토가 결코 안전한 곳으로 될 수 있겠는가 하는 것은 그들 스스로가 판단할 몫”이라고 위협했다. 그는 또 ‘힘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한 군사 기술적 조치 실행’ 가능성도 언급했다.
조문규 기자 chom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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