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승민에 일침(?) 놓은 한동희...상무서 '몬스터 시즌' 보내고 롯데 주전 3루수 정조준 [스춘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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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만에 퓨처스리그(2군) 100타점 타자가 탄생했다.
올 시즌 상무 피닉스 소속으로 115타점을 기록한 한동희(26)가 그 주인공이다.
지난해 6월 10일 상무에 입대해 어느덧 두 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한동희는 올 시즌 퓨처스 무대에서 놀랄 만한 활약을 했다.
상무는 올 시즌 102경기를 치렀는데, 한동희는 100경기에 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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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무는 군대 아니'라던 고승민에 일침(?)놓아

[스포츠춘추]
7년 만에 퓨처스리그(2군) 100타점 타자가 탄생했다. 올 시즌 상무 피닉스 소속으로 115타점을 기록한 한동희(26)가 그 주인공이다. 지난 2017년 상무 소속으로 101타점을 기록했던 KT 위즈 문상철 이후 처음이다.
지난해 6월 10일 상무에 입대해 어느덧 두 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한동희는 올 시즌 퓨처스 무대에서 놀랄 만한 활약을 했다. 타율 0.400에 27홈런, OPS(출루율+장타율) 1.155를 기록하며 대부분 지표에서 선두를 달렸다.
활약의 비결에 대해 한동희는 "겨울에 시즌 준비를 많이 했다. 다치치 않고 풀타임을 소화했기에 성적이 따라온 것 같다"고 말했다. 부상 없이 꾸준히 타석에 들어서며 꾸준히 좋은 페이스를 유지했다는 것이다.
1군과 다르게 성적에 대한 압박이 덜한 것도 호성적의 비결이다. 한동희는 "운동에 집중할 수 있고, 솔직히 성적에 대한 스트레스는 안 받는다"고 했다. 시즌 전 세운 목표도 거의 이뤘는데, 한동희는 "무조건 한 경기도 빠지지 말고 뛴 다음에 전역하자"라고 했다. 상무는 올 시즌 102경기를 치렀는데, 한동희는 100경기에 출장했다. 올 시즌 퓨처스에서 한동희보다 많은 경기수와 타석을 소화한 타자는 없다.

겨우내 비시즌에도 열심히 몸을 움직였는데, 한동희는 "박찬혁과 함께 겨울에도 열심히 훈련했다. 주말은 휴식일인데, 실내 연습장까지 가서 배팅을 했다"고 한 데 이어 "(오며가며) 눈을 많이 봤다. 밖에서는 살면서 두 번 밖에 못 봤는데"라며 웃었다. 평생을 부산에서 살아온 한동희로서는 쌓여 있는 눈이 낯설게 느껴질 법도 하다.
원 소속팀인 롯데 자이언츠 팀 동료 고승민에 대해서도 일침(?)을 놓았다. 현역으로 병역 의무를 다한 고승민은 과거 '상무는 군대가 아니다'라고 장난 섞인 말을 했는데, 이에 한동희는 "고승민이 야구를 잘해서 상무를 왔어야 한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상무라는 시스템이 있는 게 도움이 된다"고 군 복무 중에도 야구를 이어나갈 수 있는 것에 대한 감사함을 전했다.

한동희가 다음 시즌 롯데에 복귀해 어느 정도 활약 할 지는 미지수다. 퓨처스에서 괴물 같은 시즌을 보냈지만, 1군과 2군의 수준 차이는 명백히 존재한다. 입대 전 두 시즌간도 만족할 만한 성적은 아니었다.
하지만 올 시즌 롯데의 3루수 OPS는 0.696으로 리그 전체 7위였다. 상무에서도 꾸준히 3루수로 활약한 한동희다. 그가 롯데에 합류해 3루 자리에서 활약한다면, 팀 전력에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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