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골 실점→4경기 무승 수렁' 부천 이영민 감독 "초조하지는 않아…충분히 PO 갈 수 있다" [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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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사령탑 이영민 감독은 경쟁자들의 맹추격에도 초조해하지 않고 다음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수원 삼성전에서 아쉽게 무승부를 거둔 이 감독은 오히려 긍정적인 부분들을 언급하며 이어지는 경쟁팀들과의 2연전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부천은 그동안 줄곧 인천 유나이티드와 수원 삼성에 이어 K리그2 3위 자리를 지켰으나, 최근 4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하면서 전남, 부산, 서울 이랜드, 성남FC 등 다른 경쟁자들에게 3위 자리를 내줄 수도 있는 상황에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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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수원월드컵경기장, 김환 기자) 부천 사령탑 이영민 감독은 경쟁자들의 맹추격에도 초조해하지 않고 다음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수원 삼성전에서 아쉽게 무승부를 거둔 이 감독은 오히려 긍정적인 부분들을 언급하며 이어지는 경쟁팀들과의 2연전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부천은 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의 하나은행 K리그2 2025 3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카즈와 몬타뇨의 연속 득점으로 앞서갔으나, 박지원에게 추격골을 허용한 데 이어 경기 종료 직전 일류첸코에게 동점골을 실점해 2-2로 비겼다.
아쉬운 결과로 승점 1점을 가져온 부천은 승점 50점(14승8무10패)으로 리그 3위를 유지했다. 부천의 순위는 4위 전남 드래곤즈와 5위 부산 아이파크(이상 승점 59)의 경기 결과에 따라 5위 아래로 내려갈 수도 있다.

이날 부천은 전반전 중반 터진 카즈의 선제골과 후반전 초반에 나온 몬타뇨의 추가골로 앞서갔지만, 후반전 들어 박지원과 일류첸코에게 연달아 골을 얻어맞으며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앞서 3경기에서 1무2패로 승리가 없었던 부천은 수원전 무승부로 무승 숫자를 4로 늘렸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이영민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고, 이기기 위해 열심히 뛴 것은 칭찬하고 싶다. 다만 아쉬운 것은 우리 선수들이 조금 더 좋은 팀이나 선수가 되려면 경기를 운영하는 면에서 조금 더 발전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퇴장당한 수원에 2점 차 추격을 허용한 점에 대해서는 "우리가 이기고 있어서 상대가 계속해서 밀었다. 수비를 한다고 해서 우리가 실점을 안 하는 게 아니다. 전반전처럼 공을 소유해야 했다. 우리가 이기다 보니 급해진 것 같다. 전반전처럼 공을 소유했다면 오히려 더 편한 경기를 할 수도 있었을 거다. 그런 부분들이 전반전과 후반전의 차이라고 생각한다"고 돌아봤다.
부천으로서는 플레이오프 경쟁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승점 3점을 놓친 게 치명적이었다. 부천은 그동안 줄곧 인천 유나이티드와 수원 삼성에 이어 K리그2 3위 자리를 지켰으나, 최근 4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하면서 전남, 부산, 서울 이랜드, 성남FC 등 다른 경쟁자들에게 3위 자리를 내줄 수도 있는 상황에 몰렸다.

조급해질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이야기에 이영민 감독은 고개를 가로저었다.
그는 "오늘도 선수들과 미팅을 했지만, 오늘 경기가 끝나도 경기가 남아 있다고 했다. 1로빈(1~13라운드)과 2로빈(14~26라운드)의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플레이오프권에 도달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밑에 팀들이 따라오고 있는 건 사실이지만 아직 7경기가 남아 있어서 초조해질 필요는 없다. 선수들에게도 오늘 경기 결과를 떠나서 아직 7경기가 남았으니 조금 더 편안하고 책임감 있게 하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특별히 우리가 다급해지지는 않는 것 같다"고 밝혔다.
부천은 연휴 기간 동안 플레이오프 경쟁팀인 성남FC, 부산 아이파크를 연달아 만난다. 이 감독도 향후 2경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감독은 "다음 두 경기도 마찬가지고, 최근 경기가 계속 플레이오프권 팀들과의 경쟁이었다. 약한 팀은 없지만, 남은 두 경기를 잘 치르면 플레이오프권에 조금 더 쉽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경쟁자들과의 경기에서 오늘처럼 선수들이 집중력을 보여준다면 충분히 해볼 만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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