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날 ‘감독 OUT’…충남아산, 팀 이끌던 배성재와 전격 결별 “성적 부진 때문”

김희웅 2025. 10. 4.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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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아산FC를 이끌었던 배성재 감독. 사진=프로축구연맹

프로축구 K리그2 충남아산FC가 배성재 감독과 10개월 만에 결별했다.

충남아산은 3일 “최근 계속된 성적 부진에 더 나은 발전을 위해 배성재 감독과 동행을 마무리한다”고 발표했다.

배성재 감독 사임 발표는 리그 경기를 하루 앞둔 이날 밤, 전격 발표됐다.

충남아산은 4일 충북청주와 K리그2 32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충남아산은 충북청주전부터 조진수 수석코치의 감독대행 체제로 남은 시즌을 운영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12월 부임한 배성재 감독은 지난 7월 성적 부진을 책임지겠다며 사퇴 의사를 밝히고 팀을 잠시 떠났다가 구단 만류로 복귀했다.

그러나 올해 K리그2에서 8승(12무 11패)을 따낸 충남아산은 14개 팀 가운데 9위로 처져있다. K리그2 플레이오프 진출권이 멀어진 상황, 배성재 감독과 결별을 택했다.

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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