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지내?” 과거 인연에게 연락하려면… 전략은 ‘이렇게’

이해림 기자 2025. 10. 3.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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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은 멀어진 인연들에게 연락해볼 기회다.

한때 친했지만 연락이 끊긴 친구에게 명절 인사를 망설이고 있다면, 참고할만한 방법이 있다.

영국 브라이튼의 서식스대 연구팀이 2500명을 대상으로 과거 친구에게 연락하기를 망설이는지와 그 이유를 알아봤다.

참여자들은 과거 인연에게 연락하는 것을 낯선 사람과 대화하거나 길가에 떨어진 쓰레기를 줍는 일만큼이나 주저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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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명절은 멀어진 인연들에게 연락해볼 기회다. 한때 친했지만 연락이 끊긴 친구에게 명절 인사를 망설이고 있다면, 참고할만한 방법이 있다.

멀어진 친구에게 연락하는 일은 생각보다 심리적 장벽이 높다. 영국 브라이튼의 서식스대 연구팀이 2500명을 대상으로 과거 친구에게 연락하기를 망설이는지와 그 이유를 알아봤다. 90%의 참여자들이 아직 정이 남아 있지만 연락이 끊긴 지인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70%는 그들에게 다시 연락하는 것에 중립적이거나 부정적 태도를 갖고 있었다.

참여자들은 과거 인연에게 연락하는 것을 낯선 사람과 대화하거나 길가에 떨어진 쓰레기를 줍는 일만큼이나 주저하고 있었다. 그 이유로 가장 많이 꼽힌 것은 ‘이렇게나 간만에 연락하는 것이 굉장히 이상해서’ ‘죄책감을 느껴서’ 등이었다. 뜻밖에도 ‘너무 바빠서’를 이유로 든 사람은 적었다.

연락을 더 쉽게 하는 방법도 있었다. 연구팀은 현재 친밀하게 지내는 사람들에게 먼저 메시지를 보낸 다음, 연락이 끊겼던 친구에게로 넘어가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안임을 발견했다.
논문 공동 저자인 사이먼 프레이저대 심리학과 서식스대 라라 아크닌 교수는 “사회적 관계는 행복하고 유의미한 삶의 핵심”이라며 “편안하게 느끼는 사람들에게 먼저 메시지를 보내보는 것이 일종의 ‘연락 연습’이 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 심리학(Nature Communications Psychology)’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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