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강타에 '아비규환'…피해액만 '헉'

김현경 2025. 10. 3.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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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부알로이'가 베트남을 강타하면서 인명·재산 피해가 급격히 늘고 있다.

3일(현지시간)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베트남 재해방재청은 북부와 중부 일대를 강타한 부알로이로 홍수와 산사태가 발생해 51명이 숨지고 14명이 실종됐다고 발표했다.

앞서 부알로이는 지난달 26일 열대성 폭풍으로 필리핀 중부를 먼저 강타했고, 24명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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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김현경 기자]

태풍 '부알로이'가 베트남을 강타하면서 인명·재산 피해가 급격히 늘고 있다.

3일(현지시간)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베트남 재해방재청은 북부와 중부 일대를 강타한 부알로이로 홍수와 산사태가 발생해 51명이 숨지고 14명이 실종됐다고 발표했다.

또 164명이 다쳤으며 재산 피해액은 15조9천억 동(약 8천5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지난달 30일 집계된 26명에서 불과 며칠 만에 두 배 가까이 늘었고, 당시 30명으로 보고됐던 실종자는 일부 줄었다.

이번 태풍으로 23만8천채에 달하는 주택이 파손되거나 침수됐다. 8만9천㏊(헥타르·1㏊는 1만㎡)에서 벼를 포함한 농작물이 피해를 입었고, 어류 양식장(1만7천㏊)과 산림(5만300㏊)도 큰 타격을 받았다.

또한 전봇대 8천800여 개가 쓰러지며 46만8천500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겼다. 폭우로 도로 7천500곳이 끊겨 교통도 마비됐다.

앞서 부알로이는 지난달 26일 열대성 폭풍으로 필리핀 중부를 먼저 강타했고, 24명이 숨졌다.

팜 민 찐 베트남 총리는 신속한 복구를 지시하면서 피해 지역 15곳에 긴급 지원을 하기 위해 예비비 2조5천240억 동(약 1천350억원)을 쓸 수 있도록 승인했다.

(사진=연합뉴스)
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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